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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남성 성형 수술... 긍정적 인식 32.4%에서 49.4%로 '껑충'

이현택 원장, “작년 동월 대비 남성 성형 관련 상담이 10% 증가”했다며, “과거와 달리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혀

최근 남성들을 타깃으로 한 뷰티 및 메이크오버의 시대가 도래했다. 남성 중심의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등장의 이면에는 외모 가꾸기에 대한 남성들의 인식 변화가 한몫했다.


서울시가 2014년 7월 발표한 ‘2014 통계로 본 서울 남성의 삶’에 따르면 남성의 성형 수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2007년 32.4%에서 2013년 49.4%로 17% 증가했다.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아이돌 스타의 성형고백에 대중들이 크게 반감을 표시하지 않기도 하다.


이현택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과거와 달리 당당하게 성형외과 문턱을 넘는 남성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바노바기 메디컬 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작년 동월 대비 남성 성형 관련 상담이 무려 10% 증가한 것이 사실”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이렇듯 뷰티제품은 물론 성형수술도 마다하지 않는 그루밍족이 ‘그루답터(그루밍 + 얼리어답터)’로 한 단계 진화돼, 미용•성형업계의 주 고객층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루답터의 필수품 수분크림

최근 스킨케어 등 뷰티에 관심을 두는 남성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춥고 건조한 가을,겨울 시즌에 접어들면서 남성들도 고보습 제품인 수분크림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고객 중 큰 손은 남성으로, 20대 남성 고객의 경우 화장품과 옷을 가장 많이 구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화장품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매출의 변화는 과거에 스킨, 로션 외에 피부 관리는 등한시하던 남자들이 수분크림, 아이크림 등 기능성 제품들까지 구매하며, 본인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루답터의 성형 순위는 단연 코눈 순

많은 남성들이 얼굴에서 가장 불만을 드러내는 부위가 ‘코’다. 옆에서 볼 때 이마 밑으로 뚝 떨어지는 밋밋한 라인이나, 정면에서 봤을 때 전체적으로 흐린 인상을 갖고 있다면 대부분 원인은 코에 있다.


나아가 코는 얼굴의 중심선이 되기 때문에 코만으로 이미지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코 끝이나 콧대가 낮은 경우, 콧볼이 크고 퍼진 경우, 휜 코의 경우 등은 코 성형을 통해 매력적인 라인을 얻음과 동시에 호감형 인상으로 변화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남성은 여성에 비해 눈두덩의 뼈가 돌출되어 있고 이마가 넓으며 뒤로 누운 듯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코 성형을 고려한다면 수술법 및 보형물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을 선택해야 한다"며 “즉 여성과 달리 남성 코 성형은 골격에 따라 더욱 섬세하고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코 다음으로 남성들이 많이 찾는 성형수술 항목은 눈이다. 특히 첫인상을 호감형으로 만드는 눈매교정술에 대한 상담이 최근 들어 많이 늘고 있다. 남성들이 선호하는 수술법은 매몰법으로 눈 안쪽의 작은 구멍을 통해 진행된다. 부기가 적고 수술 직후 실밥이 보이지 않아 눈 성형을 고려하고 있는 남성들에게 적합하다.


이 원장은 “눈매교정술을 하게 되면 눈의 크기가 커져 얼굴 전체의 비율이 바뀌어 보인다”며, “그러나 남성과 여성의 미적 기준이 다른 만큼 남자성형은 1:1 맞춤 상담과 정밀 진단을 거쳐 개인별 얼굴 비율과 골격 등을 고려해 수술을 진행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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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의약사와 함께 모은 성금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 한미그룹이 전국 의약사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단장증후군 환우를 비롯해 간암·유방암·뇌경색 등 중증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한미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빅하트PLUS’를 통해 진행됐는데, 한미의 의약 전문 포털 ‘HMP’ 내 소통 창구를 통해 의약사들이 도움이 필요한 수혜자를 직접 제안하고 기부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금 기간 동안 의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으며, 생계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간암, 유방암 환자와 뇌경색을 앓는 노모를 부양하는 다둥이 가족, 희귀질환 단장증후군을 앓는 토성이 등이 적합성 검토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연은 ▲요양병원에서 외로이 지내는 간암 환자의 눈물(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 ▲유방암 환자의 벗어날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서울 서초구 지티타워약국 서미원​ 약사​) ▲다둥이 가족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눠주세요(서울 은평구 서부성모의원 안재홍​ 원장) ▲단장증후군 토성이의 꿈은 특수분장사(서울 송파구 다사랑약국 윤희정 약사) 등이다. 간암 환자의 사연을 전한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는 “오랜 투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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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의 빛나는 사회공헌...광복 80주년 기념 고려인 초청 나눔의료 실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카자흐스탄 취약계층 고려인을 초청, 무료 수술로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2025년은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을 맞은지 80년이 되는 해이며, 카자흐스탄 고려인 중에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부천성모병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고려인 디아스포라(diaspora) 디아스포라(diaspora)는 특정 민족이나 집단이 원래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흩어져 살면서, 자신들의 문화나 정체성을 유지하는 현상 또는 그러한 집단을 의미한다.에 대한 역사적 책임과 유대감을 형성하며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의 인류애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금번 나눔의료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수술받은 로자 칸(KAN ROZA, 71세)씨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으로, 최근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으나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거주 지역이 의료취약지구인 탓에 수술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크즐오르다는 중앙아시아에서 고려인이 가장 많이 정착한 지역으로, 현재 환경재난지역에 내분비계 질환 및 암 발병률이 높은 의료취약지구로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