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4.9℃
  • 구름많음강릉 9.6℃
  • 박무서울 6.3℃
  • 대전 7.2℃
  • 구름많음대구 8.0℃
  • 연무울산 7.9℃
  • 구름조금광주 8.0℃
  • 맑음부산 9.9℃
  • 구름조금고창 7.5℃
  • 흐림제주 11.3℃
  • 흐림강화 5.3℃
  • 흐림보은 6.2℃
  • 흐림금산 7.3℃
  • 구름많음강진군 8.9℃
  • 흐림경주시 7.3℃
  • 구름조금거제 9.8℃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세종병원,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 시행기관’ 지정

외국인 소외계층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지난 2015년에 이어 보건복지부, 경기도가 시행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 시행기관’으로 재지정됐다.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건강보험이나 산재 가입이 어려워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및 소외계층에게 진료비를 지원하여 최소한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으로 의료기관을 지정 실시하고 있다.


2010년부터 참여하여 9년 연속으로 선정된 세종병원은 부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지정되었으며, 이번 사업기간은 2017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다.


의료서비스 지원대상은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및 그 자녀(18세 미만), 국적 취득 전 여성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 난민 및 그 자녀로서 건강보험, 의료급여 등 각종 의료보장제도에 의해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자이며, 입원부터 퇴원까지 발생한 총 진료비를 지원하되 1회당 5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본 사업으로 도움을 받은 중국 교포 이용철(가명, 45세/남) 씨는 “2015년 협심증으로 세종병원에서 2회가량 지원받아 시술하여 건강을 회복했다”며, “현재는 영주권을 취득하고 초등학생 딸과 함께 가족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세종병원 이명묵 병원장은 “앞으로도 의료복지 혜택을 받지 못했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