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상계백병원,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5개월 평가는?...굿

조용균 원장, "향후 확대 방안 적극 모색"

권 모씨(61세, 노원구)는 혈뇨로 7일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 중이다. 일반병동에 입원하다가 직장에 나가야 하는 바쁜 보호자 대신 전문 간호사들이 간호해주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해보니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서 회복이 더 빨리 되는 느낌이라고 한다.


권 씨는 “간병비가 들지 않으니 부담감이 훨씬 적어 경제적으로도 좋고, 간호사들이 수시로 와서 봐주니 신뢰감이 들어 병도 빨리 낫는 것 같다”며 다음에도 입원해야 하는데 다른 병동에 안 가고 무조건 이곳에 입원하고 싶다고 말한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조용균)이 5개월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 경험을 발표하였다. 작년 10월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총 41병상)을 개설한 이후, 환자에게는 높은 만족도와 함께 진료비를 절감시키고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며, 병원 측은 재원 일수 단축으로 인한 효과적 병상 운영 및 담당 의료진의 전문 인력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변미선 간호과장은 “처음에는 간호사들이 보호자 없는 병동이라 기본 간호에 대한 두려움으로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감염관리 차원에서도 좋고, 환자에게 집중 케어를 할 수 있어 의료의 질도 높아져 환자가 짧은 재원 일수로 회복되어 퇴원할 때는 간호사로서 자긍심이 생긴다” 고 말했다.

 

작년 10월 병동 개설 당시만 하여도 초기 투자비용 및 높은 인건비 부담, 다양한 진료과 환자의 입원 문제 등으로 망설였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이 지난 2월까지의 운영 상태를 분석한 결과(663명 대상) 90% 이상의 병상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동일 상병 환자의 재원 일수를 0.28일 단축시켰으며, 진료비 부담도 29,560원 절감시킨 효과를 보였다. 또한, 입원 환자 및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기대 이상으로 높게 측정되었으며, 담당 의료진의 고유 업무 수행에 관한 자긍심도 크게 고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균 원장은 이에 대하여 “한정된 공간에서의 효율적 공간, 인력 활용 및 환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병동 시스템의 하나로서 향후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며, 현재 병상 배치 재조정 계획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대웅제약 판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복용하고..."간염 증상" 호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간기능 관련한 이상사례*(2건)가 발생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하고,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의 ‘섭취시 주의사항’(「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섭취 기간 중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소비자 안내 사항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사례 발생 보고(8.25, 8.27. 각각 신고)에 따르면 해당 제품을 섭취한 서로 다른 2명에게 유사한 간염 증상이 발생했고, 이에 식약처는 8월 28일 영업자에게 해당 제품 잠정 판매중단 권고를 하였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과 사용된 원료를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항목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에서 이상사례와 해당 제품과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소비자 위해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소비자의 안심을 위해 9월 23일자로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과 체지방 감소 기능성 식품의 과다 섭취나 병용 섭취 시 이상사례 발생 우려가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설사·혈변 몇 주 이상 지속되면… 젊은 층도 방심할 수 없는 '이 질환'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 전체에 염증과 궤양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최근 젊은 층에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이원명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은 비슷한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과는 병변 양상이 다르다. 크론병은 소화관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고, 점막뿐 아니라 장 깊은 층까지 염증이 퍼지며 띄엄띄엄 병변이 생긴다. 반면에 궤양성 대장염은 병변이 대장 전체에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궤양성 대장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면역 이상, 장내 세균 불균형,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국내 환자도 빠르게 늘어 2022년에는 4만 명을 넘어섰고 10년 새 4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증상은 잦은 설사, 지속적인 혈변, 점액변, 복통, 때로는 발열이다. 일반적인 장염은 며칠 내 호전되지만, 궤양성 대장염은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재발한다. 설사, 혈변, 점액변이 계속되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하다. 진단은 환자 증상과 함께 대장내시경, 조직검사, 혈액·대변검사, 영상 검사를 종합해 다른 장 질환과 구분한다. 치료는 질환의 중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