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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5개월 평가는?...굿

조용균 원장, "향후 확대 방안 적극 모색"

권 모씨(61세, 노원구)는 혈뇨로 7일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 중이다. 일반병동에 입원하다가 직장에 나가야 하는 바쁜 보호자 대신 전문 간호사들이 간호해주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해보니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서 회복이 더 빨리 되는 느낌이라고 한다.


권 씨는 “간병비가 들지 않으니 부담감이 훨씬 적어 경제적으로도 좋고, 간호사들이 수시로 와서 봐주니 신뢰감이 들어 병도 빨리 낫는 것 같다”며 다음에도 입원해야 하는데 다른 병동에 안 가고 무조건 이곳에 입원하고 싶다고 말한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조용균)이 5개월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 경험을 발표하였다. 작년 10월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총 41병상)을 개설한 이후, 환자에게는 높은 만족도와 함께 진료비를 절감시키고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며, 병원 측은 재원 일수 단축으로 인한 효과적 병상 운영 및 담당 의료진의 전문 인력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변미선 간호과장은 “처음에는 간호사들이 보호자 없는 병동이라 기본 간호에 대한 두려움으로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감염관리 차원에서도 좋고, 환자에게 집중 케어를 할 수 있어 의료의 질도 높아져 환자가 짧은 재원 일수로 회복되어 퇴원할 때는 간호사로서 자긍심이 생긴다” 고 말했다.

 

작년 10월 병동 개설 당시만 하여도 초기 투자비용 및 높은 인건비 부담, 다양한 진료과 환자의 입원 문제 등으로 망설였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이 지난 2월까지의 운영 상태를 분석한 결과(663명 대상) 90% 이상의 병상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동일 상병 환자의 재원 일수를 0.28일 단축시켰으며, 진료비 부담도 29,560원 절감시킨 효과를 보였다. 또한, 입원 환자 및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기대 이상으로 높게 측정되었으며, 담당 의료진의 고유 업무 수행에 관한 자긍심도 크게 고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균 원장은 이에 대하여 “한정된 공간에서의 효율적 공간, 인력 활용 및 환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병동 시스템의 하나로서 향후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며, 현재 병상 배치 재조정 계획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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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