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4℃
  • 구름많음강릉 11.8℃
  • 박무서울 8.5℃
  • 대전 9.5℃
  • 구름많음대구 11.8℃
  • 울산 11.8℃
  • 구름조금광주 10.1℃
  • 부산 11.6℃
  • 구름많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3.2℃
  • 흐림강화 6.6℃
  • 흐림보은 7.7℃
  • 구름많음금산 10.2℃
  • 구름많음강진군 11.5℃
  • 흐림경주시 10.1℃
  • 구름조금거제 13.6℃
기상청 제공

인제대, 스리랑카 간호교육·보건의료 선진화 앞장

콜롬보 대학과 간호교육 분야 지원과 학술교류를 위한 MOU

인제대학교 차인준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지난 24일(수)부터 28일(일)까지 스리랑카를 방문해 양국의 보건의료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콜롬보 대학과 MOU를 맺었다.


차 총장은 스리랑카 보건부를 찾아 간호 교육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온 보건부 장관, 간호교육과정 위원, 응급간호사 교재개발 위원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인제대가 구축한 스리랑카 응급간호사 양성 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스리랑카 전국 국립병원의 우수 간호사 50명에게 수료증서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스리랑카 보건부국장 수닐 드 알위스(Dr. Sunil De Alwis)는 수료증서를 받은 간호사들에게 “열악한 스리랑카 응급의료환경에서 전문간호사로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며 “지금까지 스리랑카 간호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인제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리랑카 보건부 고위 공무원 회의에서 인제대 ‘HOPE 희망이 보호자 교육센터’를 소개하고 작업치료 관련분야의 협력과 지원방안을 비롯한 보건의료 ODA 사업 연계방안도 모색했다.


지난 4년간 인제대가 쏟은 노력으로 스리랑카 국립간호학교 중 최초로 4년제 학위과정이 도입된 콜롬보대학과의 지속적인 간호교육 지원과 학술교류를 위해 MOU를 맺었다. 이와함께 국립간호학교도 방문해 지난 4년간의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차 총장은 이번 일정 중 장원삼 스리랑카 대사도 만나 인제대와 백병원의 우수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ODA 사업 확산에 대해 논의했다. 장 대사는 그동안 인제대가 펼친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을 통한 성공적인 교육성과와 대한민국 국격 향상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장 대사는 “이태석 신부의 모교인 인제대와 백병원의 우수한 교수진이 4년간 꾸준한 사랑과 정성으로 스리랑카 보건부와 고등교육부 그리고 간호인력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스리랑카 대통령의 마음까지 움직여 200억 원(한화)이란 큰 정부예산 지원을 끌어 낸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이러한 성공적인 ODA는 많은 기관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며, 스리랑카 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는 인제대에서 앞으로도 KOICA 등 원조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스리랑카 교육과 보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ODA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인제대 차인준 총장은 “이번 사업에는 개도국이란 어려운 여건도 있었지만 현지 고등교육부 및 보건부 등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주 스리랑카 대사관에서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주었다”며 “특히, 입국절차가 까다로운 장·단기 한국초청연수생의 원활한 한국방문 지원 등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주 스리랑카 대사관의 도움이 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제대는 2013년부터 교육부의 지원과 스리랑카 대사관의 협조를 통해 협력대학인 스리자야와르데나푸라 국립간호학교(전 교장, 아리아실리)를 학사학위과정의 4년제 대학으로 전환시키는 ‘스리랑카 국립간호학교 학사학위과정 구축사업(책임자 강재헌, 서울백병원 교수)’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인제대는 18개 국립간호학교 교수진의 역량강화, 응급간호사 양성프로그램 도입 사업을 지원하여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최근 간호학 교수진 9명에 대한 국내 석사학위 취득 지원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지난 4년간의 노력은 현실화가 되어 올해 스리랑카 최초로 국립간호학교의 4년제 학위과정이 승격 확정된 바 있으며, 스리랑카 정부의 간호교육 분야에 대한 200억(한화)의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어 콜롬보대학교에 4년제 학사학위과정의 간호대학을 설립하게 되었다.


콜롬보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3월부터 교사 신축을 시작해 오는 11월에 100명의 입학생을 모집하고 순차적으로 매년 500명의 학생을 선발하게 되며, 입학생은 인제대가 개발한 교육과정으로 교육받게 된다. 또한 3년제로 운영되던 스리랑카 전역의 18개 간호대학은 단계적인 절차를 거쳐 모두 4년제 학사학위과정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내 후발의약품 개발 활성화 되나...식약처, 자료보호 기간 종료 의약품 특허정보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후발의약품의 개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료보호 및 의약품 재심사기간이 향후 3년(’26~’28) 내 종료되는 507개 품목(중복 포함)에 대해 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정보(이하, 등재특허 정보)를 11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등재특허 정보는 자료보호 및 재심사 종료 품목의 제품명, 업체명, 주성분, 종료일, 등재특허 유무, 등재특허번호, 등재특허 만료일, 생산·수입 실적 등이다. -향후 3년 내 자료보호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 자료보호 및 재심사 대상 의약품에 대한 후발의약품의 품목허가 신청은 해당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가능하며, 업체는 제품 개발을 위한 특허회피전략 또는 특허무효전략 수립 시 공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펙수프라잔 제제, 보툴리눔 제제 등 생산·수입실적 상위 각 5개 품목에 대해서는 등재특허 정보 외에 해당 성분 관련 미등재된 특허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향후 3년 내 재심사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목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이 국내 후발의약품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환경을 조성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