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월)

  • 구름조금동두천 9.8℃
  • 맑음강릉 16.1℃
  • 구름조금서울 12.5℃
  • 구름많음대전 12.2℃
  • 구름많음대구 8.9℃
  • 맑음울산 10.1℃
  • 맑음광주 11.2℃
  • 맑음부산 14.6℃
  • 맑음고창 8.0℃
  • 맑음제주 15.7℃
  • 구름많음강화 9.6℃
  • 구름많음보은 5.3℃
  • 구름많음금산 8.8℃
  • 맑음강진군 8.7℃
  • 맑음경주시 5.7℃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화순전남대병원-우즈벡 의료협력 증진 기대”

비탈리 펜 주한 대사 방문“암치유역량 만족…유대강화”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대사 일행이 최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을 방문, 의료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이날 펜 대사는 윤택림 전남대병원장과 함께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등을 두루 들러 의료시설과 진료현장을 꼼꼼히 살펴봤다. 고려인 3세인 펜대사는 유창한 한국어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특히 펜 대사는 화순전남대병원의 암치유역량과 첨단장비, 자연친화적인 의료 인프라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제의료인증을 두차례 받았고, 병상당 암수술실적이 한국내 최고수준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하기도 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우즈벡 암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치료받고 있으며, 우즈벡 의료계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 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우즈벡 타쉬겐트 의과대학을 비롯, 제1공화국병원, 국립유방암협회 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형편이 어려운 우즈벡 환자들을 대상으로 나눔의료활동을 펼쳐 현지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펜 대사는 “낙후된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선진의료기관과의 의료협력을 국가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세계적 의료수준을 갖추고 있는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김형준 원장은 “화순에서 치료받은 우즈벡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고무적이다”며 “양국 의료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 우즈벡 의료기관들과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펜 대사는 지난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주한 대사를 역임했으며, 최근 양국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돼 재부임했다. 재임중 수년간 주한외교단장으로서, 한국과 주한외교사절단간의 가교역할을 했다. 한사모(한국어를 사용하는 외국대사 모임) 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중앙아시아의 중심지인 우즈벡은 지난 1991년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원유와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빠른 경제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 요충지로서, 이미 170여 개의 국내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K-MEDI hub. ㈜이롭과 「2025 한국기술혁신학회 」 동시 수상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 ㈜이롭이 소노캄 제주에서 열린 「2025 한국기술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술혁신상 시상식에서 동시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재단은 ㈜이롭의 수술로봇개발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혁신지원상을, ㈜이롭은 국산 최초 복강경 수술용 로봇 ‘이롭틱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일환으로 진행된 디지털 헬스케어·의료기기 특화 제품 개발 과제를 통해 ㈜이롭의 로봇기술 고도화를 지원했다. 특히 ‘이롭틱스’의 공인시험을 지원했으며, 전기·기계적 안정성 및 전자파 적합성, 성능시험 등 27건의 시험지원과 전자파 디버깅, 실무교육을 통해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협동로봇 카트 및 액세서리 기능 개선과 복강경 수술로봇 공동 디자인 출원 이후 기술이전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수행했다. 수상을 통해 ㈜이롭은 국내 1호 수술 협동로봇 ‘이롭틱스’에 이어 2세대 수술로봇 개발 및 전임상 성공을 통해 기술혁신을 인정받았다. 특히 2세대 수술보조 협동로봇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범대위 위원장 "성분명 처방 강행..곧 의약분업 파기 선언" 대한의사협회 오늘 (16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민건강수호 및 의료악법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 개최했다. 김택우 범대위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수급 불안정 의약품 문제는 마땅히 국가가 책임져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그 책임을 방기한 채 의약품 수급 불안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성분명 처방을 강제하려 하고 있다"며 " 이 법안은 성분명 처방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사들에게 형사 처벌까지 강제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며 이는 과잉 입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는 의사와 환자 간의 신뢰를 깨뜨리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책임 구조를 붕괴시키는 명백한 의료악법이다.동일 성분이라는 이유로 의사의 판단 없이 약제가 대체된다면, 그로 인한 의사의 처방 권한과 환자의 안전은 누가 책임질 것" 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우리는 처방과 조제의 경계를 묵묵히 지켜왔다. 그러나 지금 국회와 정부가 강행하는 성분명 처방은, 지난 20여 년간 지켜온 의약분업의 원칙을 명백히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성분명 처방 강행은, 곧 의약분업 파기 선언"이라고 못박았다. 김 위원은 이어 "법원 판결을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