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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ADHD 환자, 약 82만명.... 치료율은 0.76%로 매우 낮아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ADHD 캠페인 ‘찾아가는 정신건강 교육’ 지속 추진키로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정유숙)는 성인 ADHD(주의력결핍 – 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진단 및 치료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정신과 전문의가 찾아가는 ‘마음다스리기’강좌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대학생-직장인을 위해 전문의가 직접 찾아가는 정신 건강 교육”


정신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의 치료는 그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특히 ADHD는 소아청소년 질환이라는 대중적 인식과 다양한 공존질환으로 인해 진단 및 치료 장벽이 높다. 이에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성인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이번 찾아가는 정신건강 교육을 기획했다.



제 2회 ADHD 캠페인의 일환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찾아가는 ‘마음 다스리기’강좌는 지난 4월부터 2개 대학교(▲한양대학교, ▲부산대학교) 및 5개 기업(▲홍보회사 미디컴, ▲소니코리아, ▲LSK Global PS,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메디데이터코리아)에서 진행되어 약 45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 ADHD 질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학교 축제 기간 동안 성인 ADHD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된 정신건강 상담부스 및 ADHD 미로 찾기 게임 이벤트에 약 4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강연은 대학생에게는 취업이나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정실질환, 직장인에게는 업무와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는 등 상황에 맞는 강의로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유병환자 대비 1%도 되지 않은 성인 ADHD 치료율”

한편, 캠페인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성인 ADHD 자가 보고 척도(ASRS) 증상체크리스트’를 실시해본 결과 응답자 307명 중 70명인 약 22%가 스스로 자신의 주의력 부족이나 충동성 조절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 결과는 질환에 대한 인지가 낮아 진단 및 치료로 이어지지 못한 성인 ADHD 환자가 적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실제로 성인ADHD 환자 유병률 4.4%를 감안할 때, 국내 성인 ADHD 환자는 약 82만명으로 추산 되지만 실제 치료율은 0.76%로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다.



ADHD는 아동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진단 받은 아동의 70%가 청소년기까지 증상이 지속되고, 이 중 50~65% 이상이 성인까지 증상이 지속되는 신경정신질환이다. ADHD 환자에서 ‘과잉행동’은 연령에 따라 감소하는데 반해 ‘충동성’과 ‘부주의’ 증상은 지속되는 경향을 보여 성인 ADHD는 아동청소년기와 달리 주의력 결핍 및 충동성 외에 다양한 양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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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난임 극복 가족 초청 행사 진행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과 한화손해보험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스카이박스에 난임 극복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차병원 난임센터에서 시험관 시술로 난임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출산한 가족과 함께 출산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 야구 경기 관람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며, 응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초청 가족은 지난 5월 11일부터 16일까지 차병원 난임센터에서 시험관 시술로 난임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출산한 가족 대상으로 난임 극복 수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 2020년 분당차병원 난임센터에서 시험관을 시작해 2022년에 첫째와 2023년 둘째를 출산한 양찬미씨 가족과 강남차병원 난임센터에서 시험관 시술을 시작해 5번의 시험관으로 2021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윤경화씨 가족 등 네 가족이 최종 선정돼 행사에 참여했다. 경기 시작 전 차 의과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홍승현 학과장이 ‘내 아이와 나, 함께 성장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부모 교육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사전에 받은 부모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고충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자녀에게 편지쓰기, 그림 그리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