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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 ‘무치료관해’ 정보 포함 승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노바티스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의 제품 의약품설명서(SmPC)에 무치료관해(TFR, Treatment Free Remission)에 대한 정보를 삽입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승인했다.



 


무치료관해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이하 TKI, Tyrosine Kinase Inhibitors) 치료를 중단한 이후에도 분자학적 반응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승인은 타시그나가 유럽연합에서 제품 의약품설명서에 무치료관해 정보를 포함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TKI가 된다는 점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사회에 중대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이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승인은 48주간의 공개 라벨 임상시험인 ENESTfreedom과 ENESTop의 효능 및 안전성 결과에 기반했다. 두 임상에서 엄격하게 규정된 반응기준을 충족한 만성기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50% 이상이 타시그나 1차 치료와 이매티닙에서 전환한 2차 치료 중단 후에도 무치료관해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들 연구에서 이미 알려진 타시그나 안전성 프로파일을 벗어나는 새로운 주요 안전성 문제는 관찰되지 않았다.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브루노 스트리기니 대표는 “노바티스는 지난 15년여 동안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의 표준치료법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왔다”면서 “이번 EU 승인을 통해, 타시그나의 무치료관해를 평가하는 ENESTfreedom과 ENESTop의 결과에 따라 치료 중단에 대한 중요한 임상 정보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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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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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