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 (일)

  • 흐림동두천 13.3℃
  • 구름많음강릉 15.7℃
  • 구름많음서울 13.9℃
  • 구름많음대전 14.5℃
  • 맑음대구 15.5℃
  • 맑음울산 17.2℃
  • 맑음광주 16.3℃
  • 맑음부산 16.1℃
  • 구름조금고창 16.0℃
  • 맑음제주 19.0℃
  • 구름많음강화 13.8℃
  • 구름많음보은 13.4℃
  • 구름조금금산 15.3℃
  • 맑음강진군 16.2℃
  • 구름조금경주시 16.3℃
  • 맑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명지병원, 선진국형 차세대 스마트 중환자실 오픈

국가지정 격리병상 포함 1인실 구성, 감염관리에 초점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감염 및 중환자 관리의 ‘글로벌 클래스 A’에 적합한 IT에 기반의 선진국형 차세대 스마트 중환자실의 문을 열었다.


지난 5일 개소식을 가진 명지병원 제3중환자실은 시설과 인력, 질관리 수준이 국제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는 차세대 중환자실로 완벽한 감염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1인실 격리병실 ▲감염관리 최적화된 격리음압병실 ▲IT기반의 스마트 시스템 ▲자연친화적 환경 등 4가지 컨셉으로 이뤄져 있다.


스마트 중환자실은 13병상 중 11개가 1인실로, 이는 선진국형 중환자실의 대표적 특징인 1인 격리병실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다.


그 중 5병상은 국가 지정 입원병실 기준에 맞춘 음압 격리병상이다. 중환자실에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설치된 것은 국내 최초인데,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감염된 중환자 관리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이다.


특히 최상의 환자관리를 위해 간호사 1명이 2명의 환자만을 전담하도록 해, 중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 생존 가능성 향상을 추구했다. 실제 중환자의학회 조사에 따르면 간호사 1명이 환자 4명을 돌볼 경우 패혈증 사망률은 41.6%, 환자 3명은 38.75%, 2명일 경우 20%로 확연히 감소했다.


스마트 중환자실은 다양한 IT 기술의 접목으로 안전성, 편리성,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차세대 의료공간으로 설계됐다. ‘선 없는 중환자실’을 위해 첨단 의료장비가 천장에 부착된 실링 팬던트 시스템(Ceiling Pendant System)을 채택했으며, 원격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중앙통제시스템, 필요에 따라 투명, 불투명으로 작동하며 안전한 환자관리와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보장하는 스마트 윈도우 시스템, 정수 및 배수관이 부착된 일체형 혈액투석기 등도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 ‘메르스 대첩’을 전승으로 이끈 명성에 걸맞게 중환자실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특별히 정성을 기울였다. 음압시설은 천장이 아닌 환자의 호흡기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감염된 공기를 흡입하도록 배치했으며, 외부에서 격리 중환자실로 바로 연결되는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돼 있다.


특히 이왕준 이사장이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 의뢰한 제3중환자실의 무빙 월시스템(Moving Wall System)은 평상시에는 벽이 개방돼 일반 중환자실로 사용되다가,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 중환자 발생시 격리 음압병실은 물론 출입문과 전실, 복도 등이 단계적으로 닫히면서, 완벽한 음압구조로 변신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또한 중환자실의 모든 침상에서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자연채광과 하늘, 나무를 바라볼 수 있는 통창구조는 자연 소독과 심리적 치유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이며 환자중심의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 중환자실의 특징이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미래의학의 최대 화두로 등장한 ‘감염관리’, ‘응급실 인프라 구축’, ‘중환자관리’ 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것이 선진국형 차세대 스마트 중환자실”이라며 “의료의 질 향상과 선진국형 감염관리 체계를 통한 ‘환자제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연례점검회의 개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11월 21일(금)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에서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연례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한(‘94년)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중저소득국 감염병 퇴치 및 백신 개발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는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11월 21일(금)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에서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연례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한(‘94년)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중저소득국 감염병 퇴치 및 백신 개발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는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국제백신연구소의 ‘25년 성과와 ’26년 주요 계획을 공유하고, 백신 연구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유한재단, 제28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시상식 개최 유한재단(이사장 원희목)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8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여약사회(회장 이숙연)의 제34회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유한재단 원희목 이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등 관계자 및 내외빈이 참석했다. 유한재단 원희목 이사장은 “1990년에 설립해 창립 35주년을 맞은 한국여약사회는 국민의 보건 향상과 사회 안녕을 목표로 출범했다”며, “따뜻한 약손을 실천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내외에서 사랑과 봉사, 헌신을 바탕으로 소명을 충실히 수행해 온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수상자 두정효 약사는 약사이자 사회복지사로서 20년 이상 약물 오남용 예방과 중독자 재활을 위해 헌신해 오셨다”며,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리더 양성, 성교육 및 환경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건강한 회복을 묵묵히 실천해 오신 발걸음은 화려하지 않으나 깊고 단단하다. 누군가의 삶을 다시 일으키는 일은 가장 인간적인 일이며, 이는 바로 ‘조용한 사랑과 실천’을 남기고자 했던 유재라 여사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두정효 약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대학 시절 농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