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명지병원,항암제와 항암백신 개발 본격 나서 ...면역항암치료제 집중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개소 및 임상시험센터 확장 이전 , 개소 기념 심포지엄도 개최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항암제와 항암백신 개발, 면역항암치료제 대중화를 위해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를 발족하고 지난 22일 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이와 함께 기존의 임상시험센터를 확대 개편하는 한편, 공간도 임상교육관 건물로 확장, 이전했다.


명지병원이 자매 바이오 회사인 캔서롭과 협력하여 최고의 연구진 영입과 항암 스마트랩 재구축 등을 통해 이 날 문을 연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는 항암제와 항암백신, 면역항암치료제 연구 개발에 본격 나서게 된다.

특히 최근 캔서롭이 영국 옥스퍼드 백메딕스사를 인수함에 따라 백메딕스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인 ROP(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s)로 신약개발과 임상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ROP는 항암바이러스 유전자를 자극할 펩타이드를 중복 재조합하여 체내에 투입함으로써, 기존 항암바이러스치료제가 지닐 수 있는 부작용을 일소하고 개개인별 맞춤 항암면역치료를 가능케 하는 최첨단 항암백신 기술이다. 

이번에 확대 개편된 임상시험센터는 스마트랩과 동물실험실 등을 갖추고 국내외 항암제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바이러스를 이용한 다양한 항암치료제 및 융합치료제 임상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개소식에서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캔서롭 회장)은 “명지병원이 국내는 물론 해외 굴지의 바이오 벤처 기업들과의 긴밀한 공조로 항암제 및 항암백신 개발은 물론, 면역항암치료제의 대중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며 “바이오 기술개발 단계부터 마지막 임상적용 단계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개념의 비지니스 모델이 적용되고 기존 방식을 넘어선 강력한 추진력이 획기적으로 작동되어야만 바이오 업계의 새지평이 열린다”고 말했다.

또 이왕준 이사장은 “특히 지금까지 이 분야에서 시도되지 않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근거해서 ‘연구-개발-임상-투자 및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아우르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은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개소와 임상시험센터 확대 개소를 기념해 이날 오후 2시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면역 항암제 연구개발의 최신 동향과 비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기조연설은 테라젠이텍스의 김성진 부회장이 ‘TGF-β 신호조절물질을 통한 암 치료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어 ‘항암바이러스를 이용한 암치료 최신 지견’(김만복 바이로큐어 대표, 단국의대 교수),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치료 최신지견’(이현아 파미셀 연구소장), ‘세포독성 T세포를 이용한 암치료 최신지견’(안종성 GC녹십자셀 연구소장) 등 모두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또 연자들과 참석자들은 자유 토론을 통해 새로운 기전의 암 치료제와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동안 정보하지 못했거나 내성 등 기술적 한계로 완치가 불가능 했던 암의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케이메디허브,7월 1일자 인사발령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7월 1일(화)자로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책임급 승진> ▲이수진 책임연구원 <선임급 승진> ▲김예지 선임행정원 ▲손미란 선임행정원 ▲정지성 선임행정원 ▲민주식 선임연구원 ▲배재열 선임연구원 ▲임지연 선임연구원 ▲민경준 선임연구원 ▲박민정 선임연구원 ▲이성준 선임연구원 ▲김동선 선임연구원 ▲박나혜 선임연구원 ▲이경호 선임연구원 ▲이성민 선임연구원 ▲이효근 선임연구원 <직속부서 보직> ▲전략기획실 조성민 실장 ▲기획예산팀 정영은 팀장 ▲인재육성팀 박민선 팀장 ▲혁신성장팀 김진택 팀장 ▲대외협력실 송인 실장 ▲언론보도팀 김경원 팀장 ▲글로벌협력팀 이지연 팀장 ▲홍보팀 고하나 팀장 ▲전략지원팀 박철호 팀장 ▲감사실 송영애 실장 <경영관리본부 보직> ▲경영관리본부 박인규 본부장 ▲의료기술시험연수원추진단 한대용 단장 ▲규제지원팀 이진선 팀장 ▲안전경영부 원천수 부장 ▲연구사업관리부 박은희 부장 ▲경영지원부 채준혁 부장 ▲정보전산팀 최기한 팀장 ▲안전보건팀 천학사 팀장 ▲연구조정팀 이지민 팀장 ▲기술사업화팀 손미란 팀장(기술서비스팀 겸직) ▲ESG경영팀 장대진 팀장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숨이 턱 막힌다”... 조용히 생명을 위협하는 ‘폐색전증’ 70세 A씨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진단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왼쪽 다리 골절로 병상에 누워 지내던 중 혈전이 생겨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신속한 진단이 없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오늘은 초고령화 시대에 발병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색전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황헌규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폐색전증은 혈액이 탁하거나 끈적해져 응고된 ‘혈전(피떡)’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폐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한다.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황헌규 교수는 “숨이 차는 흔한 원인은 천식의 악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 폐렴, 기흉, 심부전의 악화 등이 있다. 이러한 원인이 없다면, 호흡곤란의 감별진단에서 꼭 기억해야 할 질환이 바로 폐색전증”이라고 말했다. 폐색전증은 고령자, 암 환자, 오랜 침상 안정이 필요한 부동 상태의 환자, 정맥혈전 병력이 있는 환자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 고령의 임신부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