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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세브란스병원과 고프로락틴혈증 유전자 진단법 개발 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 참여

동구바이오제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인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에서 혈액 내 microRNA를 이용한 고프로락틴혈증 유전자 감별진단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과제는 동구바이오제약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직, 구철룡 교수팀이 협력형태로 진행한다. 

고프로락틴혈증은 불임 및 2차성 생리 중단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프로락틴혈증을 정확히 감별하는 방법으로는 뇌하수체 종양 조직검사가 있으나 해부학적 특성상 감별진단을 위한 목적으로는 시행이 불가능하다. 원인에 따른 1차 치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고프락틴혈증의 정확한 감별진단을 위한 유전학적 바이오마커의 발굴이 절실하다.

과제는 고프로락틴혈증 감별진단을 위한 혈액 내 microRNA를 선별하고 임상적 유용성 및 관련 기전을 분석하여 최종적으로 고프로락틴혈증 원인 질환에 따른 차별화된 1차 치료 적용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 및 임상 적용을 예정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뇌하수체 종양 환자의 혈중 바이오마커 발굴 가능성 및 새로운 진단 키트 개발을 위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최적의 1차 치료 적용으로 완치율 증대와 의료지출 감소가 기대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수입품 및 경쟁품과 비교하여 우수한 효과를 갖는 고프로락틴혈증의 치료제인 카버락틴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2013년부터 자체 생산으로 발매하여 국내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참여는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본 연구를 통해 고프로락틴혈증 감별 진단과 관련한 새로운 유전학적 진단 키트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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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