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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雪山에서 채취한 토양서 보톡스 균주 발견...기존 '타입A'와 유사 산업화 '청신호'

칸젠, 400만개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 검증, 질병관리본부에 관리번호 부여 받아..." 소양증, 슈퍼항생제, 면역항암제 등 개발 희망"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원장 김병기 교수)에 소재한 바이오기업 ㈜칸젠(대표 박태규)이 보툴리눔(보톡스) 균주를 추가 발견, 질병관리본부에 정식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칸젠은 국내 유명 산 정상의 눈 속 토양에서 채취한 각각 다른 검체에서 2종의 보툴리눔 균주를 발견했다. 관계기관의 검증과 현장 실사를 마치고 최근 보툴리눔 균주에 대한 관리번호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부여받았다.


칸젠은 수년간의 검체의 발굴과 균분리, 균주의 성상 그리고 PCR, 16s rRNA, 웨스턴 블록 등 균주동정 실험을 거쳐 국내 유전자 전문분석기관의 400만개의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 결과를 토대로 최종 보툴리눔 균주로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유전자 분석 전문기관의 전체 유전자 염기 서열 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결과(총 400만여개 서열 분석) 기존의 보유 균주 Type A와 동일한 그룹(Group 1)에 속해  인체 의약품으로 산업화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칸젠 최원섭 연구소장(미Natick국방연구소 연구원, 보툴리눔 톡신 전공)는 “보통 보툴리눔 균은 썩은 소시지나 상한 통조림, 오염된 토양 등의 혐기적 환경에서 발견되는데 반해, 이번에 발견된 균주의 경우 깨끗한 환경인 눈 속 토양에서 발견되어 매우 이례적이다”며, “균주의 특성에서도 특이점이 발견되어 추가 연구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칸젠 박태규 대표는 ”보툴리눔 균주는 황금 30t에 비견될 만큼 가치 있는 유용 미생물 자원”이라며 “이를 다양한 혁신형 치료의약품으로 개발하여 인류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보톡스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소양증(가려움증) 치료제, 슈퍼항생제, 면역항암제 등의 혁신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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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기능내시경으로 정확한 진단 후 맞춤형 치료 필요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이아영)은 국내 최초로 기능 내시경을 도입해 역류성 식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제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에 스트레타 고주파 시술,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ARMS), 역류방지 점막소작술 (ARMA) 등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대부분 약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혹은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증상이 있다고 약물 복용을 장기간으로 지속할 경우 위축성 위염, 철분결핍, 장의 미생물 감염 위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치료 외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으로 위저부 주름술(Fundoplication)과 같은 수술적 치료부터 자기장 괄약근 강화술 (LINX), 메디거스 초음파 내시경 자동봉합기 등과 같은 내시경적 치료 등 여러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고안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62%는 11-13년 후 재발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었지만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실제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15%나 된다. 강남차병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