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9.6℃
  • 구름많음강릉 10.9℃
  • 연무서울 10.4℃
  • 구름조금대전 7.2℃
  • 흐림대구 7.1℃
  • 흐림울산 9.3℃
  • 구름조금광주 8.2℃
  • 흐림부산 11.8℃
  • 맑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5.3℃
  • 맑음강화 10.5℃
  • 구름많음보은 3.4℃
  • 맑음금산 4.6℃
  • 구름조금강진군 7.3℃
  • 구름많음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만성적인 허리통증, 강직성 척추염 의심

관절을 풀어주는 체조와 스트레칭, 올바른 자세 유지 당부

 

척추질환은 주로 40대 이상의 중, 장년층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에는 연령대를 불문하고 척추질환이 발병하고 있다. 이 중 20 ~ 30대의 남성들에게서 흔히 발병하고 있는 질환이 있다. 바로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이다

전남대병원(원장 ․ 송은규)에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지난 8년간 강직성 척추염으로 치료받은 외래환자는 총 2,866명이었으며, 20대 ~ 30대 환자가 1,795명으로 전체 환자의 62.6%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0대가 907명(남자 710명, 여자 197명)으로 31.6%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20대 888명(남자 727명, 여자 161명)으로 31.0%, 40대 544명(남자 389명, 여자 155명)으로 19.0%, 50대 255명(남자 167명, 여자 88명)으로 8.9%, 10대 126명(남자 110명, 여자 16명)으로 4.4% 등이었다.

강직성 척추염은 남성이 여성보다 2 ~ 3배 정도 흔하게 발병되고 병에 걸린 환자의 약 1/3 정도가 수십 년에 걸쳐서 척추가 대나무처럼 굳어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전남대병원 외래환자에서도 남자 환자가 2,198명(76.7%)으로 여자 환자 668명(23.3%)보다 3.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3년에 223명(남자 174명, 여자 49명)에서 2006년 319명(남자 255명, 여자 64명), 2010년 535명(남자 402명, 여자 133명)으로 꾸준히 늘어 2003년 대비 2.4배 늘어났다.

입원환자는 총 276명(남자 203명, 여자 73명)이었으며, 30대가 8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70명, 50대 70명, 20대 62명 등이었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척추질환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류마티스 인자(rheumatoid factor)가 음성인 ‘혈청음성 척추관절병증’이라는 질환군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엉덩이의 천장관절과 척추관절을 특징적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태종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 및 골반이 뻣뻣해지는 강직현상과 요통이 주된 증상으로, 허리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고 한번 시작된 통증은 3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또 김태종 교수는 “다리가 저리는 증상 없이 3개월 정도 허리통증이 지속된다면 방사선검사와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최근에는 CT, MRI와 같은 영상 검사 등으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며, “운동은 통증을 줄여줄 뿐 아니라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기 때문에 체조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허리와 목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통해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면 뻣뻣함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연례점검회의 개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11월 21일(금)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에서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연례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한(‘94년)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중저소득국 감염병 퇴치 및 백신 개발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는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11월 21일(금)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에서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연례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한(‘94년)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중저소득국 감염병 퇴치 및 백신 개발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는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국제백신연구소의 ‘25년 성과와 ’26년 주요 계획을 공유하고, 백신 연구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아동학대 예방 위한 ‘2025 새싹지킴 캠페인’ 개최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아동학대예방의 날(매년 11월 19일)을 맞아 21일 병원 4층 대강당에서 ‘2025 새싹지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권리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수준을 높이고, 학대 피해 아동 및 아동학대 대응 기관 종사자를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경기도 내 3개 시(용인‧이천‧여주)의 관공서, 민간 기관 및 단체 등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관계자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 환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이기주 사회사업팀장의 인사말과 김은경 병원장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이어 1부에서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연 교수가 ‘아동학대의 정신과적 평가 및 치료’, 최대헌심리상담연구소 최대헌 소장이 ‘말 씨앗 – 사육과 양육의 경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 후에는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의 주관으로 대강당 앞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피켓 캠페인, 캘리그래피 이벤트 등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 위촉식과 ‘치유와 힐링’을 주제로 한 새싹지킴 콘서트가 이어졌다. 일렉바이올리니스트 유주, 그룹 V.O.S의 박지헌, 전태익 밴드가 무대에 올라 다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