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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허리통증, 강직성 척추염 의심

관절을 풀어주는 체조와 스트레칭, 올바른 자세 유지 당부

 

척추질환은 주로 40대 이상의 중, 장년층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에는 연령대를 불문하고 척추질환이 발병하고 있다. 이 중 20 ~ 30대의 남성들에게서 흔히 발병하고 있는 질환이 있다. 바로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이다

전남대병원(원장 ․ 송은규)에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지난 8년간 강직성 척추염으로 치료받은 외래환자는 총 2,866명이었으며, 20대 ~ 30대 환자가 1,795명으로 전체 환자의 62.6%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0대가 907명(남자 710명, 여자 197명)으로 31.6%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20대 888명(남자 727명, 여자 161명)으로 31.0%, 40대 544명(남자 389명, 여자 155명)으로 19.0%, 50대 255명(남자 167명, 여자 88명)으로 8.9%, 10대 126명(남자 110명, 여자 16명)으로 4.4% 등이었다.

강직성 척추염은 남성이 여성보다 2 ~ 3배 정도 흔하게 발병되고 병에 걸린 환자의 약 1/3 정도가 수십 년에 걸쳐서 척추가 대나무처럼 굳어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전남대병원 외래환자에서도 남자 환자가 2,198명(76.7%)으로 여자 환자 668명(23.3%)보다 3.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3년에 223명(남자 174명, 여자 49명)에서 2006년 319명(남자 255명, 여자 64명), 2010년 535명(남자 402명, 여자 133명)으로 꾸준히 늘어 2003년 대비 2.4배 늘어났다.

입원환자는 총 276명(남자 203명, 여자 73명)이었으며, 30대가 8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70명, 50대 70명, 20대 62명 등이었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척추질환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류마티스 인자(rheumatoid factor)가 음성인 ‘혈청음성 척추관절병증’이라는 질환군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엉덩이의 천장관절과 척추관절을 특징적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태종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 및 골반이 뻣뻣해지는 강직현상과 요통이 주된 증상으로, 허리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고 한번 시작된 통증은 3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또 김태종 교수는 “다리가 저리는 증상 없이 3개월 정도 허리통증이 지속된다면 방사선검사와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최근에는 CT, MRI와 같은 영상 검사 등으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며, “운동은 통증을 줄여줄 뿐 아니라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기 때문에 체조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허리와 목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통해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면 뻣뻣함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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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국내 제약업계 최초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글로벌 경쟁력 확보"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7일 충남 천안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차관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을 비롯해 20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AI 자율형 공장 도입 계획 논의와 천안공장 시찰,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종근당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AI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실시간 관제, 분석, 예측 등 작업자와 AI가 협업하는 자율형 공장을 구축하여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신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AI·디지털트윈·MLLM 기반의 지능형 자율 운영 체계를 마련하여 품질·효율·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AI 지능형 관제 시스템은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추론하는 멀티 모달 모델을 적용한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관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여 사람에서 비롯되는 에러를 줄이고 설비 다운타임과 품질이슈를 사전에 방지한다. 자동화된 알람 분석 시스템이 운영자의 의사결정을 보조해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교대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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