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8 (토)

  • 맑음동두천 12.4℃
  • 흐림강릉 8.3℃
  • 맑음서울 12.6℃
  • 맑음대전 11.5℃
  • 구름많음대구 9.6℃
  • 흐림울산 7.9℃
  • 맑음광주 13.3℃
  • 구름많음부산 10.9℃
  • 맑음고창 12.6℃
  • 맑음제주 14.3℃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10.2℃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2.6℃
  • 흐림경주시 7.4℃
  • 구름많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꼭 수술이 필요한 약물난치성 뇌전증 환자 "국내 수술 장비 부족으로 한숨만"

대한뇌전증학회, "환자들이 수술을 받지 못해 쓰러져서 얼굴, 팔, 다리가 찢어지고, 골절, 화상 입고 죽어가고 있다." 며 정부 지원 촉구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인  뇌전증  환자가 최근 몇년 사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데   수술장비가   부족해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뇌전증은 신경계 질환 중 뇌졸중 다음으로 생명을 단축시키는 사망원인 2위이고, 젊은 사람들에서 생명을 단축시키는 원인 1위로 학계에  보고 되고  있다.

뇌전증의 발병율은 10세이하와 65세 이상이 제일 높다. 약물난치성 뇌전증 환자는 사망률이 10배 높고, 급사(急死)율은 27배 높은 것으로 학계는  진단하고 있다 . 약물난치성 뇌전증의 유일한 치료법은 뇌전증 수술이고 생명을 구하는 치료라는 것이  학계의  일관된  견해다.뇌전증 수술의 지원과 활성화가 시급한 이유인 셈이기도 하다.

대한뇌전증학회는 8일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용역연구에 대한 중간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지적하고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학회에  따르면  한국에서 약물난치성 뇌전증 환자 4,000명 이상이 매년 수술전 검사를 받지만 실제로 뇌전증수술을 받는 경우는 300건에  불과 하다는 것이다.

학회는 뇌전증은 0세부터 100세까지 모든 연령층이 앓는 국민 뇌질환이지만 한국의 난치성 뇌전증 치료는  후진국이라고  지적하고  50억원 정도의  정부지원만 있으면 중증 뇌전증 환자들이 일본, 미국에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치매에는 수조원이 지원되고 있다. 뇌전증 환자 수는 치매 환자의 약 50%이다. 치매 지원의 100분의 1이라도 정부 지원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하고 "수술로 치료될 수 있는 환자들이 수술을 받지 못해 쓰러져서 얼굴, 팔, 다리가 찢어지고, 골절, 화상을 입고 죽어가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료 자료를 근거로 조사한 결과 국내 뇌전증 환자의 수는 약 360,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중 약 10만명이 약물로 완전히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약물난치성 뇌전증으로 알려지고  있다.

항경련제로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약물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은 모두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 중 경련증상이 자주 발생하여 일상생활이 매우 어려운 경우인 중증 약물난치성 뇌전증으로 뇌전증 수술이 시급한 환자 수가 37,225명이었다. 

이들 중 여러가지 검사 후 수술 대상이 되는 뇌전증 수술 대기 환자는 22,335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뇌전증 수술을 1년에 300건도 못하고 있는 참담한 실정이다. 더욱이 매년 약 2만명의 뇌전증 환자들이 새로 발생하여서 수술이 필요한 뇌전증 환자는 매년 1,000명씩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 뇌전증 수술은 1년에 1,500-2,000건 이상 시행되어야 대기 환자가 줄어든다.학회에 따르면  년 1,000건 수술을 한다고 해도 현재 뇌전증 수술 대기 환자만 모두 수술을 받는데 계산상으론 수십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렇게 수술건수가 적은 이유는 인력 부족 보다는 뇌전증 수술에 꼭 필요한 장비들이 한국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학회의  주장이다.국내 뇌전증 수술의 완치율은 평균 71.6%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민정준 제11대 화순전남대병원장 이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11대 민정준 병원장이 27일 미래의료혁신센터 미래홀에서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병원 직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임 기간 주요 발자취를 담은 헌정 영상 상영, 이임사, 공로패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민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의 비상진료체제를 언급하며 “의정 갈등과 전공의 사직 등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자리를 지켜준 구성원들 덕분에 병원이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 속에서 우리는 더 단단해졌다”며 “지역 의료가 흔들릴 수 있었던 절체절명의 시기에도 굳건히 병원을 지켜낸 여러분이 병원의 저력이자 스피릿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병원장 직책에서는 내려오지만, 병원의 구성원으로 돌아가 세계적인 암 연구의 메카이자 미래 의료 인재를 키워내는 요람이 되도록 현장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 병원장은 ▲강호철 진료부원장 ▲성명석 사무국장 ▲배홍범 기획조정실장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 ▲황준일 교육수련실장 ▲김창현 진료지원실장 ▲강승지 의료질관리실장 ▲김어진 감염관리실장 ▲권성영 기획조정부실장 ▲이동훈 전산부실장 ▲홍아람 홍보실장 ▲조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