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7.0℃
  • 서울 3.5℃
  • 대전 5.8℃
  • 흐림대구 9.1℃
  • 흐림울산 10.3℃
  • 광주 7.4℃
  • 흐림부산 12.5℃
  • 흐림고창 5.9℃
  • 제주 14.8℃
  • 흐림강화 1.2℃
  • 흐림보은 5.9℃
  • 흐림금산 6.9℃
  • 흐림강진군 9.7℃
  • 흐림경주시 10.5℃
  • 흐림거제 11.9℃
기상청 제공

" 염증성장질환, 오랜 기간 꾸준한 치료가 필요"

대한장연구학회, ‘2019염증성장질환 건강강좌-장건강톡톡’ 성료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주성,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2일 시청한화센터에서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올바른 질환 관리를 돕기 위한 「2019 염증성장질환 건강강좌-장건강톡톡」 행사를 가졌다.

‘2019 염증성장질환 건강강좌-장건강톡톡’은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나아가 환우들과 의료진 간의 공감대 형성 및 소통을 통해 환우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행사다.

행사에는 염증성장질환 환우와 가족 200여 명과 전국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30여 명 등 총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질환 및 식이 관련 강연, 환우 질환 극복 스토리 발표, 명상과 호흡 강연, 소그룹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염증성장질환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올바른 질환 정보 및 최신 치료 동향과 방법 등을 전달했다. 염증성장질환이 평소 식생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에서 ‘식이와 영양 : 영양 보충제와 비타민 어떻게 먹을까’ 강연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의료비 지원과 복지서비스 정보’ 강연을 진행, 환우들이 꼭 필요한 복지 지원 정보를 한눈에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교육 강연에 이어, 환우와 의료진이 친밀하고 적극적으로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염증성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가 직접 자신의 질환 극복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많은 공감을 얻었으며, 오랜 투병 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한 명상과 호흡 실습에도 다 같이 참여했다. 더불어, 대한장연구학회 소속 의료진이 멘토로 참여하는 소그룹 멘토링 시간을 통해, 진료실에서 미처 물어보지 못했던 질환과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들을 묻고 답하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대한장연구학회 김주성 회장은 “염증성장질환은 오랜 기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고, 환우들이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오늘 행사가 환우 및 가족들에게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유익하고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한 것은 물론, 질환 극복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키우는 시간이 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장연구학회는 전국 27개 병원에서 무료로 ‘염증성장질환 건강강좌’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 시작해 2020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