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남대병원, 피아니스트 허효정 명사특강

‘클래식은 어떻게 숭고해졌는가’ 주제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피아니스트 허효정씨의 명사 특강을 23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교육수련실 주최로 열린 명사초청 특강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계의 전문가를 초청, 전남대병원의 역할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한 조언과 함께 직원들의 교양 함양을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은 어떻게 숭고해졌는가?’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서 허효정씨는 클래식 음악의 형성과 근대철학의 숭고담론에 대해 강의했다.

허효정씨는 이날 모차르트 소나타, 리스트 단테소나타, 베토벤 후기 현악 4중주 Gross Fugue 등을 들려주며 클래식 음악이라는 장르의 출발점에 미학적 논의가 미친 영향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병원직원들은 허효정씨의 풍부한 연주경험과 깊은 이론을 바탕으로 한 강의를 통해 클래식을 더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허효정씨는 피아노 뿐만 아니라 미학, 서양음악학, 종교음악, 합창지휘를 넘나들며 학업의 지평을 넓혀왔다.

최근 3년에는 18·19세기 음악관련 간행물은 비롯한 여러 사료를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이라는 개념이 형성된 시대와 그것을 둘러싼 지성사의 담론을 연구하고 있다.

전문연주가로서 뉴욕 카네기 홀에서 데뷔 독주회를 가진 이후 미국 스타인웨이 갤러리, 비엔나 무직베라인 홀을 비롯한 주요 무대에서 연주했으며, 2014년부터 3년간은 미국 동부의 라이프뷰 매니지먼트의 소속 연주자로 활동했다.

현재는 조선대 초빙객원교수, 서울대 강사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