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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페블랩스- 버박, 포괄 상용 계약 체결

 전세계 식품 안전을 개선한다는 사명을 갖고 전세계 농업과 물고기 양식 분야의 최대 과제들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술 회사 페블랩스USA(Pebble Labs USA Inc.)와 전세계 7위의 동물 의약품 그룹이자 물고기 양식 분야 최고의 동물 건강 기업 버박[Virbac (VIRP)]은 양식 물고기 질병 예방을 위한 획기적인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양식 물고기에 대한 수요는 2030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60%의 양식 물고기 생산 증가가 요구되고 있다. 양식 물고기 수확량의 약 50%는 질병에 의해 손실되어 매년 500억 달러의 손해가 발생한다. 백점병에 의한 손해는 양식 새우 하나만으로도 매년 35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물고기 양식 업계는 프로바이오틱스, 합성 화학물질과 항생제에 크게 의존하여 전세계 새우 양식장들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질병과 싸우고 있다. 페블랩스 디렉티드바이오틱스(Directed Biotics™) 기술은 박테리아에 대해 동물이 태생적으로 갖고 있는 면역력을 백점병 바이러스 억제에 활용한다.

버박의 물고기양식 부문 담당 디렉터이자 수의약학 박사인 피에르 에닝은 "페블랩스는 대규모의 물고기 양식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바이러스 병원균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최초의 지속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페블랩스의 솔루션들을 물고기 양식 종사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동사와의 협력은 올해 당사 물고기양식 부문의 최우선 과제이며 당사는 본 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본 공동 개발 계약 내용에는 양식 물고기의 백점병 치료제 개발 외에도 페블랩스 기술을 입증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진행, 솔루션 개발 계획 수립, 규제 통과 및 승인 획득 그리고 미래 제품과 상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협의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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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