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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스트라우만, 성장세 지속

활발한 R&D 활동을 바탕으로 19년 시장 점유율 확대

세계적인 임플란트 전문 기업 스트라우만이 2019년 실적과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전망 및 분석을 담은 '2019 연간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라우만의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은 26%로 2013년부터 7년째 부동의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울러 연 매출은 약 2조원을(15억 9,600만 CHF) 기록하며 전년대비 17% 상승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 2위는 17%로 미국 임플란트 업체 ‘다나허‘가 차지했으며, 독일의 ‘덴츠플라이‘가 11%로 뒤를 이었다.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의 절반 이상을 3개 업체가 점유하고 있으며, 스트라우만은 2위 기업과 큰 격차를 벌이며 7년째 독보적인 글로벌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플란트 점유율 통계는 헬스케어 산업 관련 독점적인 데이터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디시전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s Group)과 스트라우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되었으며, 임플란트 고정체와 관련 부품 판매액을 모두 합산한 수치이다.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 출처: 2019스트라우만 연간보고서>


1954년 설립된 스트라우만은 지난 65년 동안 지속적인 R&D를 통한 제품 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임플란트 업계의 독보적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스트라우만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장기 생존율 평가에서 99.7%의 임플란트가 식립 10년 후에도 건강히 기능하는 것으로 밝혀져 탁월한 장기안정성을 입증했으며, 다수의 국내외 연구를 통해서도 장기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스트라우만의 지속적인 성장의 비결은 혁신적인 기술력에 있다. 스트라우만은 현재 많은 임플란트 업체들이 모방하고 있는 SLA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나아가 임플란트 치료에서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치유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뼈와 임플란트 표면의 빠른 골융합을 유도하는 SLActive(에스엘액티브) 표면처리 기술을 발표하며 표면처리 기술의 새 장을 열었다.


표면처리 기술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재질의 혁신을 이끌기도 했다. 스트라우만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임플란트 재질인 티타늄보다 80% 더 높은 강도를 자랑하는 ‘Roxolid(록솔리드)’ 재질 임플란트를 개발했다. 강한 재질 덕분에 더욱 작은 사이즈의 임플란트 심어도 충분한 저작압을 견딜 수 있어 잇몸뼈의 폭이 좁거나 골량이 부족한 경우에도 안정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욤 다니엘로(Guillaume Daniellot) 스트라우만 그룹 CEO는 “스트라우만은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5년째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투명 교정 분야를 포함한 디지털 솔루션 분야의 성장과 새롭게 출시한 BLX 임플란트로 2020년에도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BLX 임플란트와 구강스캐너, 밀링 장비 등의 디지털 솔루션을 출시한다. BLX 임플란트는 약한 골질에서도 강력한 고정력을 자랑하는 솔루션으로 친수성 높은 표면처리 및 강력한 재질이 주는 이점으로 까다로운 케이스의 환자 치료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강스캐너 Virtuo Vivo(버츄오 비보)를 필두로 하는 디지털 솔루션도 선보인다. Virtuo Vivo는 현존하는 구강 스캐너 중 가장 가볍고 작은 사이즈로 의사와 환자 모두 보다 편안한 진료가 가능하며, 모션 인지 기능으로 스캔 화면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는 위생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트라우만은 Virtuo Vivo 출시로 국내 시장에서 디지털 치과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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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리포좀 기술 개발 이어 특수제형 의약품 연구 개발 탄력 받나 주식회사 다산제약(대표이사 류형선)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과 8월 27일 다산제약 아산공장에서 특수 제형 의약품의 공동연구 및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체결식에는 다산제약의 류형선 대표이사, 정인성 생산본부장, 김수진 제조기술실장, 류호준 개발본부장을 비롯해 KBIOHealth의 이명수 이사장, 김지훈 바이오공정개발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첨단·특수제형 의약품 공동연구 및 타당성 평가 ▲공동개발 및 국내외 사업화 전략 수립 ▲기술이전 및 생산 인프라 활용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나노의약품,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 특수 제형 의약품 분야와 더불어 다산제약의 DDS 고유 기술을 활용한 펩타이드 의약품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적극 추진한다. 양사는 이러한 기술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첨단 의약품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상용화에 기여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류형선 대표이사는 “KBIOHealth와의 협력을 통해 다산제약의 연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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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국내 불면증 환자 수면제 사용 큰폭 증가..."부작용 모니터링 필요” 코로나19 팬데믹이 국내 불면증 환자의 수면제 사용을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서울의대 공동 연구팀은 전국 814만여 명의 불면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팬데믹 기간 전체 연령대에서 수면제 처방량이 기존 예측치를 초과했으며, 여성과 70세 이상 고령층은 절대 처방량이 많고, 18~29세 젊은 성인층은 예측치 대비 증가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불면증상은 10명 중 3~5명이 생애 어느 시점에서든 겪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특히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는 증상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수면 장애인 불면은 장기화될 경우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뿐 아니라 신체 질환 악화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팬데믹 동안 수면제 사용이 증가했다는 연구들이 있었지만, 국내에서 팬데믹 이전 처방 추세를 기반으로 예측치와 실제 처방량을 비교한 대규모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 공동 연구팀(공동 제1저자: 서울시보라매병원 신지윤 교수, 서울의대 전소연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18세 이상 불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