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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증례중심 모체태아의학 출간

김윤하 회장 “학회의 대표적인 고유 브랜드 될 것”

대한모체태아의학회(회장 김윤하 전남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교수)가 관련 학회 최초로 증례 위주의 진료지침서인 ‘증례중심 모체태아의학’을 최근 출판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기존의 서술형 형식을 벗어난 증례 중심의 진단과 치료법을 소개해 진료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발간작업을 시작해 1년간 전국 100여명의 모체태아의학 전문교수들이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사실상 진료과정의 모든 증례를 꼼꼼히 모아놓은 국내 모체태아의학의 대표적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총 519쪽에 거쳐 32단원으로 구성된 이번 증례집은 산전진단과 상담, 기형학, 산과 유전학, 산전태아 안녕평가, 테마치료, 분만진통 중 태아안녕평가, 조산, 다태임신, 산과적 출혈, 임신 중 고혈압성 질환, 임신성 당뇨병 및 다양한 합병증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단원별 증례들은 가상이 아닌 실제 각 병원에서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했으며, 그 주제 및 난이도에 따라 기본과 심화 증례로 구분됐다.


무엇보다 각 증례에 대한 해설과 죄종 결과 등을 자세히 기술함으로써 전체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이로써 향후 모체태아의학을 배우게 될 의과대학 학생과 수련받는 전공의들에게 다양한 증례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교과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진료현장의 수많은 산부인과 임상의사들에게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지침서로써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서 열린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발전세미나에서 출판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증례집 발행을 주도한 김윤하 회장은 “이번 증례집은 창립 26주년이 넘은 대한모체태아의학회에서 처음으로 발행한 차별화된 증례중심의 교과서이자 학회의 고유 브랜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서 “앞으로도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윤하 회장은 “이번 집필에 큰 역할을 해주신 임상진료지침 위원회 위원들과 총책임자인 고려의대 오민정 위원장, 간사 조금준 교수, 실무담당 총무이사 김종운 교수 그리고 집필에 참여해 주신 모든 교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하 회장은 지난 2018년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에 취임해 학회를 이끌어 오면서 임산부와 태아의학 연구 및 발전에 힘쓰는 등 국내 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세계산부인과총연맹(FIGO) 안전한 모성과 건강위원회 회의 선출위원으로서 임명돼 한국대표로 참석해 세계 산부인과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며 세계 의료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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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