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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산업을 리드하는 PR” 출간

한국 코로나19 대응력, 헬스 및 바이오 산업의 발전에 기인

다양한 산업별 PR 전략 지침서인 ‘산업을 리드하는 PR’(저자 홍양선)이 신간으로 새롭게 나왔다. 이 책은 헬스, 자동차, 유통(식품, 패션, 아웃도어, 생활용품), 교육, 문화(영화, 드라마, 음반), 중소벤처, 1인기업, 미디어산업 등 다양한 산업별 특성과 시장을 소개하고, 그에 따른 PR 전략 및 사례를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 홍보실과 홍보대행사 KPR을 거쳐 현재 홍보대행사 프리스트커뮤니케이션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대기업 홍보실 및 홍보대행사에서 쌓아온 업무 경험과 PR 이론을 접목하여 ‘산업PR론’을 기술하고 있다.


특히 헬스 산업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환경과 맞물려 다양한 공중(스테이크홀더)과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전문 의사, 바이오, 제약 그룹 △WHO, FDA 등 해외 의료 관련 국제 기구 △국내외 미디어 △ 단체, 콜센터, 교회, 학교, 학원 등 소단위 집단 △ 일반 대중 △ 펜데믹시대 국가별 국제 정치 그룹 등 다양한 공중과의 원활한 의사 소통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환경으로 인한 PR 담당 부서의 환경 변화로는 △가짜뉴스 대응팀 △ 빅데이터, AI 전문가 보유 △상황별 질문 대처기능의 로봇 쳇봇 환경 구축 등 질병관리본부의 미디어 대응도 점차 4차산업 시대에 부응하는 변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산업이 일찍 발전한 분야일수록 PR도 일찍 성장해 왔으며, 다행히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한국의 빠른 대응과 위기관리 능력은 2000년대 이후에 급속도로 발전한 헬스 및 바이오 산업의 발전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1990년대에서부터 2천년대 초 · 중반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변화하는 PR의 중점 이슈를 소개하고 있다.


90년대에는 글로벌 연간 생산능력을 앞다퉈 내세우는 ‘규모의 경제’, 2천대 초반에는 수입자동차 업체의 한국화 마케팅, 2천년대 중반에는 기술 중심의 테크니션 PR, 2010년 이후에는 친환경자동차(전기차, 하이브리드)와 자율주행 및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커넥티드 등이 자동차 PR의 중심 주제가 되고 있다고 저자는 진단했다.


또 그에 따른 자동차 PR의 홍보 소스(source) 플랫폼을 제시, 소스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PR은 공중을 타깃으로 하는 신뢰 기반의 풀(pull) 마케팅에 가까운 반면, 광고는 대중을 타깃으로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푸시(push) 마케팅에 가깝다고 밝히고, 수학으로 비교하면 PR은 ‘미분’, 광고는 ‘적분’에 해당한다고 비유했다. PR은 미분하듯이 잘 개 쪼개어 다양한 소스를 나열하고 그 속에서 필요한 메시지를 발전시켜 나가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반해 광고는 ‘적분’ 처럼 축적된 메시지로 가장 호소력 있는 짧은 문장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설득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설명하고, 홍보와 광고의 특성을 20여 가지 이상의 비교 포인트로 독특하고 재치 있게 설명하고 있다.


PR 업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획력’이며, 이는 곧 논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 및 플래닝(planning) 능력으로서 ‘기획력 배양을 위한 5가지 습관’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레거시(전통) 미디어와 뉴 미디어의 특성 등 미디어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의 채널 별 특성 및 활용법 △OTT산업 특성 및 전개 방향 △기업의 브랜드저널리즘인 ‘뉴스룸’의 특성 및 전망 △미디어 플랫폼 위주의 언론개혁 이슈 등에 대해 저자 특유의 통찰력으로 분석,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또 점차 감성적이고 호소력 있는 스토리텔링 및 내러티브 형 글쓰기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PR 입문 및 현업 실무자들에게 필요한 ‘글쓰기 노하우’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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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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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 국내 허가 획득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RSV 예방을 위한 mRNA 플랫폼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60세 이상 성인과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RSV 고위험군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됐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부터 폐렴 등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RSV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게 입원과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호흡기 질환”이라며,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한국에서 허가된 모더나의 두 번째 제품으로, 코로나19 에 이어 RSV 예방까지 모더나의 mRNA 기술로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코리아는RSV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의 허가는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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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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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희 서울대병원 교수, ‘함춘동아의학상’ 수상 영예 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한규섭)는1지난 16일 ‘2025 함춘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학술연구와 의료봉사 등으로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빛낸 회원에게 금년도 ‘함춘학술상’과 ‘장기려의도상’을 시상했다.이날 행사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으며,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등 역대 동창회장과 원로 회원,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학내외 동창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의학발전에 이바지하고 서울의대의 명예를 드높인 동창에게 ‘제29회 함춘학술상’을 시상하여 동문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켰으며, 장기려 박사의 후예로서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해온 동문에게는 ‘제22회 장기려의도상’을 시상하여 의사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제29회를 맞은 함춘학술상은 동아쏘시오그룹이 후원하는 함춘동아의학상(연구비 3천만원)과 서울의대동창회 학술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함춘의학상 및 함춘젊은연구자상(각각 연구비 1천만원) 등 모두 3명이 수상했다. 영예의 ‘함춘동아의학상’은 신경발달장애 환아에서 희귀 유전자변이가 소두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채종희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가 받았으며, ‘함춘의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