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안전평가원은 시중 유통식품 중 벤조피렌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식품을 통한 벤조피렌의 유해영향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벤조피렌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그룹으로 식품의 고온 조리․가공 시 불완전 연소되어 생성되는 물질이다.
또한, 벤조피렌은 식품의 고온 조리․가공 시 식품의 주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되어 생성되는 물질이다.
이번 연구는 2010년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유통식품 훈재식육 및 어육 100건, 특수용도식품류 30건, 수산물류 70건 등 총 200건에 대한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이다.
벤조피렌은 식품의 고온 조리․가공 시 식품의 주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되어 자연 생성되는 유해물질로서, 식품 섭취를 통한 인체 노출수준의 평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식약청은 벤조피렌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었다고 설명하였다.
훈제식육 불검출~2.87 ug/kg, 훈제어육 불검출~2.87 ug/kg, 특수용도식품류 불검출~0.40 ug/kg, 어류 불검출~1.70 ug/kg, 패류 0.29 ug/kg ~ 9.16 ug/kg, 연체류 불검출~3.07 ug/kg, 갑각류 불검출~2.30 ug/kg의 검출수준을 보였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들이 식품을 통한 벤조피렌 1일 평균 노출량은 37 ng/person/day로 외국의 노출량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식품 중 벤조피렌 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