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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 18-49세 성인 적응증 확대 가능성 열려

50세 이상 성인 적응증 추가에 이어, 18-49세 대상 3상 임상시험 주요 결과 발표

화이자는 18-49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리베나13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의 3상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8-49세 성인에서 프리베나13에 대한 면역반응이 기존 백신접종 대상이던 60-64세 연령층에 비해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원성, 내약성, 안전성을 평가한 이번 연구의 주요 목적은 프리베나13에 대한 18-49세 연령대의 면역반응이 60-64세 연령대에서의 면역반응에 비해 열등하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900명의 건강한 18-49세 연령군에 프리베나 13을 접종하고 한달 후에 혈청형별로 OPA 분석 (opsonophagocytic assay: 기능성 폐렴구균 항체 분석 방법)을 통해 역가를 측정했을 때 13개의 혈청형에서 모두 비열등성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의 백신 임상 연구개발 수석 부사장 윌리엄 그루버 (William Gruber) 박사는 “프리베나13의 임상 프로그램은 백신 개발을 통해 중대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화이자의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며, “프리베나13은 최초이자 유일한 성인용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으로, 우리는 백신의 가용 범위를 확대하고자 앞으로도 더 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폐렴구균성 질환은 모든 연령대에 걸쳐 상당한 이환율 및 사망률과 관련이 있는 질환으로, 이번 연구 결과는 현재 프리베나13의 적응증을 18-49세까지 확대하기 위해 유럽에 제출된 승인 신청서와 향후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추진될 승인 신청을 뒷받침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프리베나13은 현재 전세계 110개국 이상에서 영유아 및 소아에 사용되도록 승인을 받았으며, 70개국 이상에서는 50세 이상 성인 용도로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3월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5세 (72개월 미만)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승인 받았으며, 올 5월에는 50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승인 받은 바 있다.

6115A1-004 연구는 무작위 변형 이중맹검 연구설계를 통해, 기존 폐렴구균 다당질 백신 접종 경험이 없는 740명의 60-64세 성인들 사이에서 현재 시판 허가를 받아 사용되고 있는 비단백접합 폐렴구균 다당질 백신과 프리베나13의 면역원성, 내약성,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해 설계된 핵심 3상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이 연구에서는 또한 공개연구 (Open Label Trial)를 통해 370명의 50-59세 성인들에게 프리베나13을 투여한 후 면역원성, 내약성, 안전성을 평가하고, 60-64세 연령대의 성인들과 비교했다.

여기에 더해 900명의 건강한 18-49세 연령대의 성인들 (안정적인 만성 질환의 위험 조건이 있는 환자 포함)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에게 공개연구 방식으로 프리베나13을 접종한 후 프리베나13에 대한 면역반응을 평가하고, 60-64세 연령대 참가자들과의 면역반응을 비교했다. 프리베나13 접종 이전, 접종 후 1개월 시점, 접종 후 1년 시점에서 모든 18-49세 참가자들에 대해 혈청형별 항폐렴구균 기능성 항체를 평가했다.

이번 면역원성 및 안전성 연구 데이터의 자세한 분석은 향후 학회지 게재 목적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50세 이상 연령대 코호트에 대한 데이터는 앞서 2011년 제 21회 유럽 임상미생물 감염성 질환 학회 회의 (European Congress of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s)에서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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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 막힌다”... 조용히 생명을 위협하는 ‘폐색전증’ 70세 A씨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진단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왼쪽 다리 골절로 병상에 누워 지내던 중 혈전이 생겨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신속한 진단이 없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오늘은 초고령화 시대에 발병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색전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황헌규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폐색전증은 혈액이 탁하거나 끈적해져 응고된 ‘혈전(피떡)’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폐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한다.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황헌규 교수는 “숨이 차는 흔한 원인은 천식의 악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 폐렴, 기흉, 심부전의 악화 등이 있다. 이러한 원인이 없다면, 호흡곤란의 감별진단에서 꼭 기억해야 할 질환이 바로 폐색전증”이라고 말했다. 폐색전증은 고령자, 암 환자, 오랜 침상 안정이 필요한 부동 상태의 환자, 정맥혈전 병력이 있는 환자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 고령의 임신부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