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의 전문의약사업부인 머크 세로노사업부는 오늘 오스트리아 빈의 ESMO 2012 Congress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2012년 9월 28일 – 10월 2일)에서 재발성 그리고/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R/M SCCHN)에 대한 얼비툭스® (세툭시맙)의 무작위 배정 임상 3상 EXTREME 임상시험의 새로운 자료를 발표하면서 공개하였다.
회고적 분석 결과, 재발성 그리고/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에서 cisplatin/carboplatin + 5-FU화학요법과 얼비툭스® 병용 치료는 단독 화학요법과 비교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종양의 양성음성여부와 무관한 것 같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본 분석은 전반적인 생존, 무진행 생존, 전반적인 반응율을 포함하였다.
“본 분석은 HPV 상태와 무관하게 재발성 그리고/또는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가 백금을 기본으로 한 지주(backbone) 화학요법에 얼비툭스®의 추가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여 매우 흥미롭다.”라고 초록 분석의 주저자이자 그리스 아테네 대학의 의학부, 아만다 시리 박사는 말했으며, “HPV 감염은 두경부암의 전세계적인 발병율 증가와 관련되어 있어, 이러한 고무적인 결과는 특히 중요하고, 향후 조사 및 validation 이 타당하다.”라고 덧붙였다.
EXTREME 임상시험은 30년만에 처음으로 재발성 그리고/또는 전이성 두경부암 (R/M SCCHN) 치료시 첫 생존 이득을 증명하였고, 화학요법에 얼비툭스®의 추가는 이러한 생존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환자의 전반적인 생존을 연장시켰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새로운 HPV자료는 두경부암 환자의 결과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로서의 얼비툭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HPV-양성 상태가 최근 몇 년 사이에 구인두 두경부편평세포암의 발병율의 원인이 된다고 여겨져 왔으며, 만일 조기에 검출되면, 모든 유형의 두경부암 환자의 장래성은 일반적으로 밝다고 보고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환자의 상당수가 질환의 마지막 단계에 진단된다.
유럽두경부학회(European Head and Neck Society, EHNS)의 회장인 르페브르 교수는 “불행하게도, 두경부암은 지연된 발현, 진단 및 진료협력으로 인해 마지막 단계에서 일반적으로 치료된다.” 라고 말했으며, “우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대처하고, 두경부암의 증상 및 증후의 인식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환자의 치료 결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다른 부서, 특히 환자를 포함한 주치의 그리고 치과 의사와 같은 협진팀과 함께 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