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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의약품 부작용…유전체 분석으로 최소화?

지니너스㈜ 헬스스캔®의 약물 반응성 검사로 의약품 부작용 최소화 가능

상세불명의 통풍을 진단받은 60대 A씨는 내원한 병원으로부터 약을 받아 복용하던 중 19일째에 발열, 근육통, 감기증상으로 보건소를 방문하였다. A씨는 지속되는 발열과 전신피부 홍조, 입술 포진, 구내염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피부 발진이 악화되어 상급병원으로 전원하였다. 그 후 스티븐슨-존슨 증후근 의심 진단 하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였지만 결국 의식혼란으로 중환자실로 이동하게 되었다. A씨는 최종적으로 드레스 증후군, 급성 간부전을 진단받았고 계속되는 의식저하와 패혈증 쇼크로 결국 사망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이런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가 2019년 26만 2983건으로 정점을 찍고 2020년 25만 9089건으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2015년 22만건에서 2020년 25만여 건으로 5년새 3만건이 늘어났으며 올해는 1분기에만 6만 544건이 접수됐다.


이렇게 의약품 부작용이 증가하면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 신청 건수 또한 2015년 20건에서 2020년 167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의약품 부작용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
의약품 부작용은 개인마다 출현여부, 빈도, 심각성이 다르게 나타난다. 세계의 각 국가들이 의약품 허가 시 안전성과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수많은 임상시험을 진행하지만 모든 개인의 특수성까지는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부작용 가능성은 필연적이다.


의약품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물과 함께 약물을 복용하고, 복용시간과 양을 지켜야한다. 또한 여러 약물을 복용할 때 부작용이 일어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많은 약물을 함께 복용하지 말고 복용 중에는 금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개인의 특수성을 아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최근 약물 유전체학의 발달로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피해야할 약물이나 적절한 용량, 복용할 약물 제시 등이 가능해졌다. 약물 유전체학은 약물에 대한 개인의 유전체 반응 및 역할에 대한 학문으로 약물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환자에게 최적화된 정밀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지니너스㈜ 헬스스캔® 약물 반응성 검사 서비스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 기업인 지니너스㈜는 심평원 기준, 국내에서 많이 처방되는 38개의 의약품에 대해 환자의 DNA 서열에 근거하여 반응성을 검사하는 헬스스캔® 약물 반응성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검사는 임상적으로 증거가 명확한 변이를 선정하기 위해 ‘CPIC’(Clinical Pharmacogenetics Implementation Consortium)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유전체 연구소를 기반으로 Spin off 한 기업인 만큼 본 검사는 삼성서울병원 임상의들의 자문에 따라 진료 및 처방 시 선택이 가능한 조합의 약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검사자가 받게 되는 처방 가이드 리포트에는 환자 정보 및 검체 정보 요약 결과, 약물과의 궁합 그리고 유전형, 빈도, 임상적 권고사항 등을 제시하는 주치의 전용 약물반응성 결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의사의 표준 처방에 따라 복용해도 문제없는 약물과 처방 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한 약물 등을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약제를 찾고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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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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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