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 (일)

  • 구름조금동두천 5.5℃
  • 구름많음강릉 13.0℃
  • 흐림서울 8.9℃
  • 흐림대전 4.9℃
  • 구름조금대구 4.4℃
  • 구름조금울산 9.5℃
  • 박무광주 7.6℃
  • 구름많음부산 11.6℃
  • 구름많음고창 4.5℃
  • 맑음제주 11.6℃
  • 구름많음강화 8.3℃
  • 구름많음보은 1.0℃
  • 흐림금산 3.1℃
  • 구름조금강진군 4.7℃
  • 구름많음경주시 4.1℃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씨젠, 델타∙람다 잡는 신개념 진단시약 개발…변이확산 선제 대응

“변이 발생 상시 모니터링…즉각적인 신제품 개발로 코로나 확산 조기 차단할 것”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주력종으로 자리잡은 ‘델타’ 변이와, 신규 확산 가능성이 있는 ‘람다’ 변이를 찾아내는 신개념 진단 시약을 지난 3일 선보였다. 씨젠이 새롭게 선보인 진단시약인 ‘Novaplex™ SARS-CoV-2 Variants Ⅴ Assay’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이 된 ‘델타’ 변이와 함께, 최근 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람다’ 변이를 주된 타겟으로 한다.


씨젠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때마다 그에 맞는 진단시약을 개발해 전세계의 코로나19 방역을 선도해 왔다.


지난해 2월,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염기서열을 공개한 지 2주만에 진단 시약을 개발해 코로나19 초기의 확산 방지에 핵심적 역할을 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후 씨젠은 WHO의 코로나19 확산 현황 분석과, 자체 AI 기반 변이 바이러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와 독감, RSV 바이러스 등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동시진단 시약 △알파, 베타 등 현재까지 보고된 모든 우려변이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시약 등을 신속하게 개발해 시장에 제공해왔다. 이번 신제품의 경우도 지속적인 변이 바이러스 모니터링을 통해 ‘델타’와 ‘람다’ 변이가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주력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두 가지 변이 바이러스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델타’ 변이는 짧은 잠복기와 빠른 전파력으로 8월 말 기준, 전 세계 163개국으로 확산됐다. 백신효과도 무력화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백신예방 효과가 91%에서 66%로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람다’ 변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지난해 10월 페루에서 처음 확인된 ‘람다’ 변이는 남미를 거쳐 일본, 미국 등 31개국으로 확산 중이다. 칠레의 경우 백신 접종자가 인구의 60% 이상이지만, 전체 확진자의 1/3이 ‘람다’ 변이 감염자로 확인되기도 했다. ‘람다’ 변이 역시 백신의 예방 효과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씨젠의 이번 신제품은 기존 검체 채취 방법인 ‘비인두도말법(콧속 깊숙한 곳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뿐 아니라 타액(침)으로도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검사를 받는 사람들의 불편감을 해소할 수 있고, 국가별 의료지침에 따라서는 의료전문가 없이 피검사자 스스로 검체를 채취할 수 있어 대규모 검사에 적합하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연례점검회의 개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11월 21일(금)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에서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연례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한(‘94년)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중저소득국 감염병 퇴치 및 백신 개발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는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11월 21일(금)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에서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연례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한(‘94년)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중저소득국 감염병 퇴치 및 백신 개발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는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국제백신연구소의 ‘25년 성과와 ’26년 주요 계획을 공유하고, 백신 연구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유한재단, 제28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시상식 개최 유한재단(이사장 원희목)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8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여약사회(회장 이숙연)의 제34회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유한재단 원희목 이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등 관계자 및 내외빈이 참석했다. 유한재단 원희목 이사장은 “1990년에 설립해 창립 35주년을 맞은 한국여약사회는 국민의 보건 향상과 사회 안녕을 목표로 출범했다”며, “따뜻한 약손을 실천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내외에서 사랑과 봉사, 헌신을 바탕으로 소명을 충실히 수행해 온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수상자 두정효 약사는 약사이자 사회복지사로서 20년 이상 약물 오남용 예방과 중독자 재활을 위해 헌신해 오셨다”며,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리더 양성, 성교육 및 환경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건강한 회복을 묵묵히 실천해 오신 발걸음은 화려하지 않으나 깊고 단단하다. 누군가의 삶을 다시 일으키는 일은 가장 인간적인 일이며, 이는 바로 ‘조용한 사랑과 실천’을 남기고자 했던 유재라 여사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두정효 약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대학 시절 농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