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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스마트병원’ 한 발 앞으로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신규과제 선정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2차) 신규과제 선정평가에서 최종 확정되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내년 3월까지 의료물류배송로봇을 선도적으로 운용하면서 첨단의료서비스 구축에 앞장서게 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로봇 실증을 위해 사업지원을 하고 있다. 스마트병원 시장의 잠재력과 코로나바이러스-19의 유행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용성 등이 높게 평가되어 충북대학교병원이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2억 6천만 원 규모의 이번 사업에는 ㈜케이티와 현대로보틱스에서 제공하는 ‘물류로봇 모델H’제품이 총 2대 투입된다. 자율주행 기반의 저·중용량의 물품을 실내배송 및 물류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해당 모델은 자율주행 및 자동충전이 가능하며, SLAM(Simul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주변 환경을 센서로 감지하여 가상의 맵을 만들고, 맵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추정하는 기능)기법이 적용되었다.


또한 엘리베이터를 자동으로 호출하여 승·하차할 수 있으며, 충분 크기의 적재함을 활용하여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물품을 배송할 수 있다. 사업계획에 따라 10월까지 로봇을 제작, 12월까지 로봇의 커스터마이징을 마친 후 현장에 투입된다. 최종적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 플랫폼에의 최적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해당 배송로봇은 권역응급센터 및 외래통합검사센터에서 체취한 검체를 진단검사의학과로 보내는 약제 및 검체 배송, 진단필요 검체 배송의 실증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기로 했다.


로봇이 효과적으로 운용된다면 응급의료센터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업무 외적인 물류업무를 대체하면서 의료 인력의 업무집중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실내 자율주행 로봇의 병원내 물류 시스템 적용 검증 ▲로봇의 운영능력 평가 ▲서비스로봇 운영의 기대효과 등에 대한 적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최영석 병원장은 “최근 스마트병원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병원 또한 흐름에 발맞춰가기 위해 스마트병원을 선도하는 거점국립대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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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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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