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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 식약처 우수동물실험시설 지정

2006년 설립 이후 의학발전 및 윤리적인 동물실험 위해 지속적인 투자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로 확장되며 세계적 경쟁력 갖춘 전임상연구 발굴 및 육성센터로 성장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 전임상실험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인증하는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됐다.

우수동물실험시설 제도는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성과 신뢰성을 심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식약처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관리 및 운영된다. 현재까지 식약처에 등록된 동물실험시설 485개 중 단 19개 시설만이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될 만큼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는 2006년 설립 이래 시설투자와 함께 계통보존, 사육관리 등 윤리적인 동물실험을 위한 환경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개선(Refinement), 감소(Reduction), 대체(Replacement)를 의미하는 ‘3R 원칙’ 준수를 비롯해, 우수동물실험시설 기준(표1)에 해당하는 △인력 △시설 △운영 관리의 모든 조건을 갖춤으로써 이번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실험동물이 최적의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동물 본연의 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최첨단 사육 장비를 갖추고 실험동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명 윤리적 관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은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된 것은 전임상실험센터에서 수행하는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동물실험을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는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로 확장 이전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동물실험 설비와 시설을 갖추게 됐고, 지난 2019년 12월에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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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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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