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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 지역 최초 ‘풍선냉각도자절제술’ 시행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이 지난 12월 17일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을 강원도 최초로 시행해 성공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생성돼 분당 300~600회 정도의 빠르고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고혈압, 당뇨, 심부전 등으로 인한 심방 섬유화가 심방세동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뇌졸중 위험도가 5배, 심부전 위험도가 3배가량 증가하므로 이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은 폐정맥 입구에 특수 고안된 풍선을 밀착시키고 이를 영하 40도 이하로 냉각시켜, 폐정맥에서 좌심방으로 흐르는 불규칙한 전기신호를 차단해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최신 시술법이다.


기존 심방세동 치료법인 전극도자절제술에 비해 시술시간이 짧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으며 시술 후 환자의 회복 속도 또한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심방세동의 초기 단계인 발작성 심방세동은 한 번의 풍선냉각도자절제술 시행으로 85%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이번 시술에 성공한 박영준 교수(내과학교실(심장내과))는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은 기존 전극도자절제술에 비해 시술시간이 짧고 안전하여 시술 후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높다”라고 말하면서 “뇌졸증 예방을 위해서는 심방세동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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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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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