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1년 10월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임플란트가 지난해 동월 대비 한 계단 상승하여 보건산업 수출 상위 8위에 올랐다. 임플란트의 올해 10월 수출액은 4천7백만 달러로 지난 해 동월 3천 7백만 달러에서 25% 상승했다. 해외 수요뿐만 아니라 지난해 65세 이상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50만7690명을 기록했다. 감염병에 대한 우려로 병원 방문 자체가 줄어 2019년에 비해 환자수가 감소했지만, 2016년 21만6724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3배 늘어난 수치이다.
임플란트는 만성 치주염, 영구치의 선천적 결손, 치아우식증(충치), 구강암 등의 이유로 치아가 상실된 경우 혹은 틀니의 유지력 증대를 위해 인공 치아를 식립하는 것이다. 인공 치아인 임플란트는 충치가 발생할 일은 없지만 임플란트 주변 잇몸에 잇몸 질환이 생길 경우, 결국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제거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꾸준히 입 속 세균을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구강 관리에는 일반적으로 칫솔, 치실, 치간 칫솔, 구강청결제 등이 사용된다. 그런데 그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관리법인 칫솔질만으로는 입 안의 약 25%의 면적에만 도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의 경우 표면처리가 중요한데, 칫솔질을 잘못된 방식으로 하면 임플란트 표면의 산화막을 손상시킬 수도 있다. 이러한 칫솔질의 한계는 입 속 유해균 억제 효과가 있는 구강청결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극복할 수 있다.
칫솔질과 함께 병행하여 사용하기 좋은 구강청결제로는 에센셜오일 성분 기반의 구강청결제가 있다. 이는 실험을 통해 타 성분에 비해 약 2배 더 우수한 입 속 세균 억제력과 높은 플라크 침투력을 인증받은 바 있어 입 속 잔여 세균 관리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칫솔질만 하는 경우와 에센셜오일 기반 구강청결제를 병행 사용할 경우의 입 속 세균 억제력 테스트를 비교한 결과, 칫솔질만 하는 경우 플라크가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않아 치은염 및 치주질환 정도가 심각했다. 반면, 에센셜오일 기반 구강청결제를 병행 사용한 군은 입 속 유해균이 효과적으로 억제되었다.
게다가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발치한 치아 부위의 치조골과 잇몸이 꺼지면서 공간이 생기게 되면 임플란트와 주변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칫솔질을 열심히 하더라도 구석에 끼인 음식물과 입 속 세균까지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액상의 구강청결제로 헹궈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