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일 0시 기준 총 243,62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456,264명(해외유입 29,744명)이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2,459명(17.4%)이며, 18세 이하는 56,366명(231%)이다.
정부의 방역 지침 변경에 따라 재택치료자도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다.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1일 2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51개소이며, (3.6. 0시 기준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7,827개소이다. 이외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21개소 운영되고 있다. (3.4. 17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스스로 체온을측정하고 필요에 따라 산소포화도를 측정해야 한다. 이에따라 산소포화도 측정기 구입이 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문제는 정확한 방법으로 산소포화도를 측정해야 하는데 상당수는 방법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혈액 내 산소량을 측정해 호흡기관으로 산소가 우리 몸에 적정히 공급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호흡기 질환 등이 없는 경우 산소포화도 수치가 95% 이상이면 정상으로 판단하며 평소 수치와 다를 때는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일반적으로 ‘광원’에서 나온 적외선(붉은색)이 손가락을 투과하거나 반사되어 ‘센서’에 도달하는 양을 측정해 혈액의 산소포화도를 산출한다.
혈관 속 헤모글로빈은 결합된 산소의 양에 따라 붉은색의 정도가 달라지는데, 이에 따라 흡수․반사되는 외부 빛의 파장도 달라지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산소포화도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 산소포화도 측정 중 기기의 측정 부위가 주변의 밝은 빛에 노출되면 부정확하게 측정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빛을 차단한다.
또 산소포화도 측정기 사용 전에 손가락의 청결 상태를 유지합니다. 광택을 낸 손톱, 인조 가공된 손톱, 매니큐어는 적외선의 전달을 감소시키므로 제거해야하며,손등이 위쪽을 향한 상태로 가급적 검지를 넣고, 기기가 측정하는 동안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측정이 끝나면 산소포화도 수치를 확인하고 정상 범위를 벗어난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해야 하며,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배터리를 분리하고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의료기기에 해당하며 식약처에서 인증․관리하고 있다. 이 경우 「의료기기법」에 따라 제조·수입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의료목적의 산소포화도 측정기 제품 포장에는 ‘의료기기’와 ‘인증번호-모델명’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구매할 때 이를 확인하면 됩니다. 식약처가 인증한 제품인지 여부는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가정에서 혈액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사용자 안전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