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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1회 투약비용, 약 4억6천만.. 첨단바이오신약 약가 협상 늦어져 '애간장'

한국백혈병환우회, "건강보험공단- 한국노바티스, ‘킴리아’ 약가협상 신속 타결해야"

한국노바티스의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림프종 CAR-T 치료제 ‘킴리아’가 약평위를 통과한지 2개월이  지나도록  약가협상이 타결되지 않자  한국백혈병환우회 등을  중심으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약가협상 시한이 오는  3월 28일로 이제 13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이와관련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5일 건강보험공단과 한국노바티스에 대해 ‘킴리아’ 약가협상의 신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1월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를 통과한 한국노바티스의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림프종 CAR-T 치료제 ‘킴리아’(성분명: 티사젠렉류셀)가 2개월이 경과한 지금까지도 약가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다."며 "작년 3월 5일 식약처 허가를 받은 ‘킴리아’가 올해 1월 13일 약평위를 통과하자 같은날 약평위를 함께 통과한 2차 치료제에서 올해 3월부터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기준을 확대한 한국MSD의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처럼 약가협상 기간 60일을 채우지 않고 신속하게 타결해 1년이 되는 올해 3월부터는 건강보험 등재가 완료될 것으로 해 환자들은 기대했었다."며  실감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들은 또 "약값이 비싸다고, 환자수가 적다고 건강보험 등재를 늦춘다면 이는 건강보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 건강보험제도는 고가항암제 등과 같이 환자가 감당할 수 없는 높은 가격의 약값이나 희귀질환 치료제 등과 같이 환자수가 적어서 약값이 비쌀 수밖에 없는 의료비를 국민이 매달 납부하는 건강보험료로 해결하는 사회보험제도"라며 "킴리아는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림프종 환자에게 마지막 치료방법이고, 1회 투약으로 치료가 종료되고, 효과도 기존 치료제에 비해 훨씬 좋은 첨단바이오신약이기 때문에 고가라는 이유로, 환자수가 적다는 이유로 해당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된 신약 접근권이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주장했다.

‘킴리아’ 약가협상 개시일이 올해 1월 27일이고, 협상기간 60일을 고려하면 3월 28일까지가 협상시한인데,이때까지 협상이 완료되어도 3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상정이 어렵고, 4월에 상정되면 5월부터 해당 환자들은 건강보험으로 ‘킴리아’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해당 환자들은 여러 번의 재발로 많은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을 계속해 받으며 견디기 힘든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어왔고, 더 이상의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1회 투약만으로 높은 치료효과를 내는 원샷(one-shot) 치료제인 ‘킴리아’를 해당 환자들이 간절히 기다리는 이유도 더 이상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으로 이해되고  있다.

‘킴리아’는 1회 비급여 투약비용이 약 4억6천만 원 하는 초고가이고, 건강보험 등재 시 재정 부담이 크기 때문에 그동안 해당 환자들은 정부 당국과 노바티스 간의 약값  협상을 기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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