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강원도 산불지역에 의료봉사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이달 24일(목) 파견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이달 발생한 강원도 울진·삼척산불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의료봉사단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의료봉사단은 의사 2명(예방의학과 김헌 교수,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김소영 교수)과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소속 간호사 4명을 포함한 의료진 6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들 의료봉사단은 24일 울진 지역으로 이동하여 의료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주로 울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흡기 질환 발생 유무 및 기타질환 유무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11일(금)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울진산불피해학교 긴급점검을 한 이후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원(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로 인해 화재를 경험한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재난사고 후유 정신 장애(트라우마) 예방을 위해 재난심리전문가 및 아동청소년 심리전문가로 팀을 구성하여 대상별 맞춤형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