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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전북대병원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세미나 성료

군산전북대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가 17일 오후 군산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전북대병원, 군산시 및 신영대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라인(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세미나는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과 유희철 전북대학교병원장, 김영일 군산시부의장의 축사에 이어 전북대병원 김찬영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단장의 사업설명 프레젠테이션과 전문가의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유희철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환경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군산시민의 성원과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등 여러분의 노력으로 국가지원 예산을 재가동해 사업에 활기를 맞고 있다”면서 “착공에서 개원까지는 극복해야할 난관이 많지만 관련 정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도출하고 지역민들의 성원을 모아 좋은 결과를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전북대병원이 2027년 개원하게 되면 단순 질환자가 아닌 중증환자와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아울러 특화된 전문진료를 제공해 군산은 물론 인근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면서 “향후 군산지역 공공의료 책임병원의 역할을 강화해 필수 의료를 제공하고 관련 의료시설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진정한 환자중심의 병원, 지역민과 함께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찬영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단장의 건립과정 및 로드맵을 담은 설명회가 진행됐다.

김찬영 건립단장은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은 사정동 일원에 지하3층과 지상10층의 시설규모와 병상수 500병상으로 2027년 7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며 “의료환경과 군산 의료권의 요구를 반영해 △미래형 스마트 의료병원 △확장성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병원 △새만금 지구개발에 따른 배후 병원 역할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한 노년의학 특성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로드맵으로 개원 초기에는 특성화센터(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집중 운영하고 개원 3년차에는 센터기능 강화 및 진료과 운영확대,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도전한다. 이어 개원 5년차 이후에는 수련환경평가를 통해 인력 육성에 나서고 개원 10년 차 이후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아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3차병원 기능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주제발표제로 나선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명예회장인 한양대 건축학부 양내원 교수는 ‘국내 병원 건축 패러다임 변화-제2세대 병원 건축이야기’를 통해 “질병과 건축의 관계를 보면 병원 건물은 시대마다 고유한 질병에 따라 형태나 구조가 변해왔으며 근대에는 몸을 치료하는 공장의 기능으로 설계가 되어왔다”며 “하지만 병원 건축의 기능은 계속 변화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환자가 가져야할  욕구(자연채광, 조망권, 안정성, 길찾기)를 극도로 반영할 수 있는 유연성과 최대한의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는 건물이 되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의 건립 과정에 참여했던 세종충남대병원 안명진 국장이 ‘새병원 이야기’를 주제로 세종충남대병원의 건립 사례를 통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3차 병원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병원을 둘러싼 현재와 미래의 경영환경에 대비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현실에 맞춘 특성화 병원을 만들어가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 이사로 있는 삼정 KPMG 박경수 상무는 ‘의료환경의 변화와 미래’를 통해 “호주와 미국 등 9개 국의 헬스케어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팬데믹 이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최근에는 디지털 융합과 예방의료 패러다임의 혁신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응답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의료서비스 위주의 혁신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 건립되는 군산전북대병원은 전문클리닉 등을 활용한 질환 예방서비스와 중증 및 응급환자 대상 의료를 강화하고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해 3차를 넘어 4차 병원의 역할까지 강화하는 쪽으로 나아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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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에 다시 중독되지 않도록 사회재활 지원 범위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안)을 5월 21일 입법예고하고 6월 30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개정 법률에 따라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재활 지원 범위가 ‘사회복귀’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보호’까지 확대(’25.10.2. 시행)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사유로서 ‘긴급한 사유’, ‘암환자의 통증 완화’ 이외에 ‘이에 준하는 사유’가 추가(’25.9.19. 시행)된다. 이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❶마약류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위해 확대되는 세부 지원 범위, ❷의료용 마약류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추가 사유, ❸마약류중독관리자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규정했다. ❶ 전문인력 양성·재활센터 운영 등 기존 사회재활사업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한편, 중독자에 대한 직업훈련ㆍ취업지원 연계, 민간 상담기관 지원, 관계 기관 및 단체 간 사업 연계 등까지 사회재활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❷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법에서 정한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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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후원캠페인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 개최 연세의료원은 20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료·교육·연구 발전을 위한 모금캠페인 중간보고회 및 미래발전위원 추가 위촉식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연세의료원이 펼쳐온 모금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금기창 의료원장, 전영한 하님 회장을 비롯해 미래발전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허동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연세의료원은 모든 생명이 존엄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담대하고 체계적인 여정을 이어 가고자 한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미래발전위원 위촉식에서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호반그룹 창업주)과 이재범 연세대 의대 총동문회장이 공동 미래발전위원장에 위촉됐다. 김상열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다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수 있는 분야로 바이오헬스의 가능성을 봤다”며 “그 여정의 자선적 파트너로 선하고 뿌리 깊은 사명감과 그 사명을 실현할 수 있는 연세의료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행사에서 독지가 세브란스 씨의 기부로 시작해 미국 록펠러 재단이 설립한 차이나메디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