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90대 심근경색증 환자 관상동맥중재술로.." 사망률 낮춰"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오 석·정명호 교수,90대 심근경색증 환자 388명 15년간 관찰 결과 연구 논문 발표

90세 이상 초고령의 심근경색증 환자들에게 관상동맥중재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오 석(사진), 정명호 교수는 ‘관상동맥중재술의 시행 여부에 따른 90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들의 예후 (Outcomes of Nonagenarian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with or without Coronary Intervention)’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지인 임상의학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4.242, 제 1저자 오석 교수, 교신저자 정명호 교수)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2005~2020년까지 467명의 90대 심근경색증 고령환자 중에서 생존해 퇴원했던 38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중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았던 270명과 받지 못했던 118명을 퇴원 후 1년간 임상 경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퇴원 후 1년간 사망률은 관상동맥중재술 받은 환자는 15.2%, 받지 못한 환자는 23.7%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의 사망률이 낮게 나타난 것이다. 특히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약물 치료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적극적 중재시술과 더불어 약물 치료로 인해 환자들의 생존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정명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세계에 가장 많은 수의 90대 심근경색증 환자를 조사한 것으로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노인 심근경색증 환자 치료에 대한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생각된다”며 “초고령 환자들도 시술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마약류에 다시 중독되지 않도록 사회재활 지원 범위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안)을 5월 21일 입법예고하고 6월 30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개정 법률에 따라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재활 지원 범위가 ‘사회복귀’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보호’까지 확대(’25.10.2. 시행)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사유로서 ‘긴급한 사유’, ‘암환자의 통증 완화’ 이외에 ‘이에 준하는 사유’가 추가(’25.9.19. 시행)된다. 이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❶마약류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위해 확대되는 세부 지원 범위, ❷의료용 마약류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추가 사유, ❸마약류중독관리자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규정했다. ❶ 전문인력 양성·재활센터 운영 등 기존 사회재활사업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한편, 중독자에 대한 직업훈련ㆍ취업지원 연계, 민간 상담기관 지원, 관계 기관 및 단체 간 사업 연계 등까지 사회재활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❷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법에서 정한 사유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연세의료원, 후원캠페인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 개최 연세의료원은 20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료·교육·연구 발전을 위한 모금캠페인 중간보고회 및 미래발전위원 추가 위촉식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연세의료원이 펼쳐온 모금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금기창 의료원장, 전영한 하님 회장을 비롯해 미래발전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허동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연세의료원은 모든 생명이 존엄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담대하고 체계적인 여정을 이어 가고자 한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미래발전위원 위촉식에서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호반그룹 창업주)과 이재범 연세대 의대 총동문회장이 공동 미래발전위원장에 위촉됐다. 김상열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다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수 있는 분야로 바이오헬스의 가능성을 봤다”며 “그 여정의 자선적 파트너로 선하고 뿌리 깊은 사명감과 그 사명을 실현할 수 있는 연세의료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행사에서 독지가 세브란스 씨의 기부로 시작해 미국 록펠러 재단이 설립한 차이나메디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