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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류훈 교수,배꼽탈장 로봇수술 성공

서울·경기·강원권 최초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 외과 류훈 교수가 최근 서울·경기·강원권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배꼽탈장(제대탈장) 수술을 실시해 성공했다.


탈장(hernia)이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이 중 복강 내에 있는 창자나 복막의 일부가 배꼽의 피부층을 밀어 볼록하게 나오는 증상을 배꼽탈장(제대탈장)이라 한다.


탈장은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이를 방치하게 되면 장이 괴사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기존 탈장수술은 복강경 수술이나 개복수술을 통해 시행되어 왔으나, 최근 국내에서도 서혜부 탈장을 위주로 로봇을 이용한 탈장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월 4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류훈 교수는 서울·경기·강원권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배꼽탈장 수술을 시행해 성공했으며, 수술 후 환자 A씨(51세, 남)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


로봇수술은 3D 입체화면을 통해 복강경 수술보다 더욱 명확하고 깨끗한 수술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로봇수술의 경우 540도 회전 가능한 로봇 관절들을 이용해 인공지지대를 꿰매는 작업이 정교하게 이뤄질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탈장수술이 가능하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류훈 교수는 1,766건에 이르는 복강경 서혜부 탈장 수술을 시행한 탈장 분야의 권위자이며,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9차례의 로봇 탈장 수술 또한 성공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류훈 교수는 “최신 로봇수술 기법을 활용하여 서울 및 수도권 지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것이 이번 성과의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한 단계 더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로봇수술센터(☎033-74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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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에 다시 중독되지 않도록 사회재활 지원 범위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안)을 5월 21일 입법예고하고 6월 30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개정 법률에 따라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재활 지원 범위가 ‘사회복귀’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보호’까지 확대(’25.10.2. 시행)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사유로서 ‘긴급한 사유’, ‘암환자의 통증 완화’ 이외에 ‘이에 준하는 사유’가 추가(’25.9.19. 시행)된다. 이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❶마약류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위해 확대되는 세부 지원 범위, ❷의료용 마약류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추가 사유, ❸마약류중독관리자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규정했다. ❶ 전문인력 양성·재활센터 운영 등 기존 사회재활사업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한편, 중독자에 대한 직업훈련ㆍ취업지원 연계, 민간 상담기관 지원, 관계 기관 및 단체 간 사업 연계 등까지 사회재활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❷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법에서 정한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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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후원캠페인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 개최 연세의료원은 20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료·교육·연구 발전을 위한 모금캠페인 중간보고회 및 미래발전위원 추가 위촉식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연세의료원이 펼쳐온 모금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금기창 의료원장, 전영한 하님 회장을 비롯해 미래발전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허동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연세의료원은 모든 생명이 존엄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담대하고 체계적인 여정을 이어 가고자 한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미래발전위원 위촉식에서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호반그룹 창업주)과 이재범 연세대 의대 총동문회장이 공동 미래발전위원장에 위촉됐다. 김상열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다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수 있는 분야로 바이오헬스의 가능성을 봤다”며 “그 여정의 자선적 파트너로 선하고 뿌리 깊은 사명감과 그 사명을 실현할 수 있는 연세의료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행사에서 독지가 세브란스 씨의 기부로 시작해 미국 록펠러 재단이 설립한 차이나메디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