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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인구감소 지역 걷기실천율 등 일부 건강지표 미흡

‘21년 인구감소 지역(89개 시·군·구) 건강지표 분석 결과 일부 건강지표가 비(非)감소 지역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확인

인구감소 지역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인구감소 지역은 비 감소지역에 비해, 고령층, 비전문·비사무직이 많고, 교육 수준 및 가계 수입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성별에 따른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구감소 지역(89개 시·군·구)과 비 감소지역(166개 시·군·구) 간 주요 건강지표(12개, 그림2 참조)를 비교한 결과, 인구감소 지역은 걷기실천율, 고혈압 진단 경험자(30세 이상)의 치료율, 연간 미충족 의료율이 비 감소지역에 비해 양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우울감 경험률,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고혈압 진단 경험률(30세 이상)은 비 감소지역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주관적 건강 인지율, 당뇨병 진단 경험률(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자(30세 이상)의 치료율은 인구감소 지역과 비 감소지역의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0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인구감소 지역*(89개 시·군·구)과 비 감소지역의 주요 건강지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 229,269명을 대상으로 총 18개 영역(가구조사,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142개 문항(세대 유형, 현재흡연, 음주빈도, 걷기실천 등)을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확인한 조사로서, 조사 결과는 2021년 4월에 공표하였다.

 한편, 개별 시·도 내에서 인구감소 시·군·구와 비 감소 시·군·구 간 주요 건강지표를 비교한 결과, 시·도별로는 미흡한 지표와 양호한 지표가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률은 대구와 충남의 인구감소 지역에서 미흡한 반면, 다른 시·도의 인구감소 지역은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률이 양호하거나 비감소 지역과 차이가 나지 않았고,현재흡연율은 부산과 대구, 고위험 음주율은 대구,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충남, 고혈압 진단 경험률(30세 이상)은 경남의 인구감소 지역에서 양호하지 않았으며,

 전남과 경북의 인구감소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건강지표가 비 감소 지역과 차이를 보이지 않거나, 일부 지표는 오히려 인구 감소지역에서 양호하게 나타났다.

 위와 같이 지역별로 문제가 되는 건강지표가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어, 결과적으로 해당 지역에서 지역 고유의 건강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해소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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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