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지난달 21일 진료를 시작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방문한 1주일간 환자를 분석한 결과, 격리해제 후 다음날 클리닉을 찾아온 경우가 가장 많았다. 특히 전체 방문자의 95%가 격리 해제 후 1개월 이내에 나타나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며, 1주일 이내 방문자도 2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후유증 환자(long covid sequele) 진료와 함께 자가 격리가 끝나고도 증상이 지속되는 아급성기 환자 진료(sub-acute care)에도 집중할 수 있도록 외래진료 프로토콜도 변경했다.
특히 격리 해제 후, 즉각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아급성기 질환자들이 신속하게 입원, 3~5일간 입원 집중 치료받을 수 있는 ‘COVID19 Sub-acute care Unit’(코로나19 아급성기 병동, CSU)의 운영을 새롭게 시작했다. CSU는 성인용과 소아용이 별도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