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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케이메디허브,부작용 적은 자가면역질환 약물 개발

2월 환인제약㈜ 기술이전 후 후속 공동연구 계속 추진 중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부작용이 적은 자가면역질환 및 암 치료물질을 개발해 제품화를 위한 후속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가 개발한 물질은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기전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기존 약물 대비 안전하고 효과 좋은 약물로 개발가능 할 것으로 보여진다.


해당 기술은 지난 2월 21일 ‘자가면역질환 및 암 치료제 개발 기술’이란 이름으로 환인제약㈜에 기술이전됐다.


재단이 개발한 물질은 실험 결과 안전하게 자가면역 및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부작용으로 시장 퇴출 위기에 놓인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약물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는 ‘야누스 인산화효소 저해제(이하 JAK억제제)’가 사용되고 있다.


 JAK저해제는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신호를 차단하여 염증 발생 및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손상까지 방지할 수 있어 자가면역 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JAK억제제 계열의 자가면역 치료제는 부작용으로 심장질환, 암, 혈전이 발생함에 따라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용 제한을 권고했받았다.


재단에서 개발한 물질은 선천성 면역 인자를 억제하여 자가면역반응을 조절하고, 암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에 JAK억제제 계열 대비 안전하고 효과 좋은 약물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메디허브는 기술이전한 기업과 함께 후속 공동 연구를 통해 해당 물질이 제품화될 수 있도록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표적항암제팀 김소영 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연구과제와 재단이 구축해둔 내부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개발해냈다.


개인기초연구과제로 저력있는 신약 물질을 개발한 것은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의 저력을 보여주는 증빙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기술이전은 케이메디허브가 상장 제약사에 기술이전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그간 케이메디허브는 연구초기 단계에서 비상장 제약사에 빠르게 기술이전을 해 왔으나, 향후 개발이 진척된 단계에서 이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약물의 등장이 기대된다”며 “재단은 환인제약과 함께 자가면역질환과 암 치료제 등장까지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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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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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