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는 감염내과 정혜원 교수를 7월 ‘이달의 연구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정혜원 교수는 지난 6월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NATURE MICROBIOLOGY)’에 ‘BNT162b2-induced memory T cells respond to the Omicron variant with preserved polyfunctionality’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정혜원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mRNA, 화이자) 접종 후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는 면역 원리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정혜원 교수 연구팀, 고려대 송준영·노지영 교수 연구팀, 카이스트 박수형·신의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정혜원 교수는 이번 논문의 교신저자로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한 코로나 검체로 이와 같은 연구성과를 달성했다.
정혜원 교수는 “이달의 연구자에 선정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코로나19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해 함께 연구에 매진한 여러 연구팀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새로운 오미크론 하부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 등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여 팬데믹 극복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