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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성주 의원,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시작으로 전면적 균형발전 정책 추진해야

국민연금 공단과 금융생태계 구축할 수 있는 <한국투자공사> 이전 적합

김성주 의원(전주시병‧재선)은 수도권 과밀과 집중의 수도권 1극 체제가 지방 소멸을 불러오고 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시작으로 한 전면적인 균형발전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국정감사 첫날을 맞은 10월 4일(화) 국무조정실을 대상으로 질의에 나선 김성주 의원은 인구 ‧ 경제력 등 갈수록 벌어지는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제시하고 이런 상황에서 공공기관마저 수도권에 있는 것은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임을 지적했다.


김성주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6대 국정 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국정과제 116번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성장 거점 육성’을 지목하면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포함한 균형발전의 구체적 추진계획 제출을 요구했다.

김성주 의원은 전북 혁신도시를 예로 들어 공공기관 이전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대안을 제시했다. 전라북도 완주와 전주 일대에 조성한 전북 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 ‧ 농촌진흥청 ‧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12개 기관이 이전했으며, 계획 인구 달성률 2위 (100.7%) ‧ 고용효과 2위로 10곳의 혁신도시 중에서도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김성주 의원은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전북 혁신도시조차 1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종결한 현재 규모로는 균형발전을 이끌어나갈 만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산(産) ‧ 학(學) ‧ 연(硏) 클러스터」를 만들어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적 기반과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혁신도시 건설의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혁신도시의 장점과 특성을 반영한 집적과 연결의 중요성을 역설한 김성주 의원은, 전북 혁신도시의 경우 국민연금공단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관으로 「한국투자공사(이하 KIC)」를 제안했다. 기금 1,000조에 육박하는 국민연금공단과 해외 투자를 전문으로 2,05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는 KIC를 연결함으로써 자산운용의 집행 ‧ 연구 ‧ 데이터 ‧ 상품개발 등이 순환하는 금융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해 ‘자산운용 중심 국제금융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공통 공약이었다. 김성주 의원은 “제도적 기반으로 작동할 금융중심지 지정과 KIC 등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라온 윤석열 정부에게 “균형발전을 국가의 생존이 달린 초당적 과제로 인식하고 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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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리포좀 기술 개발 이어 특수제형 의약품 연구 개발 탄력 받나 주식회사 다산제약(대표이사 류형선)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과 8월 27일 다산제약 아산공장에서 특수 제형 의약품의 공동연구 및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체결식에는 다산제약의 류형선 대표이사, 정인성 생산본부장, 김수진 제조기술실장, 류호준 개발본부장을 비롯해 KBIOHealth의 이명수 이사장, 김지훈 바이오공정개발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첨단·특수제형 의약품 공동연구 및 타당성 평가 ▲공동개발 및 국내외 사업화 전략 수립 ▲기술이전 및 생산 인프라 활용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나노의약품,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 특수 제형 의약품 분야와 더불어 다산제약의 DDS 고유 기술을 활용한 펩타이드 의약품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적극 추진한다. 양사는 이러한 기술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첨단 의약품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상용화에 기여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류형선 대표이사는 “KBIOHealth와의 협력을 통해 다산제약의 연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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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국내 불면증 환자 수면제 사용 큰폭 증가..."부작용 모니터링 필요” 코로나19 팬데믹이 국내 불면증 환자의 수면제 사용을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서울의대 공동 연구팀은 전국 814만여 명의 불면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팬데믹 기간 전체 연령대에서 수면제 처방량이 기존 예측치를 초과했으며, 여성과 70세 이상 고령층은 절대 처방량이 많고, 18~29세 젊은 성인층은 예측치 대비 증가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불면증상은 10명 중 3~5명이 생애 어느 시점에서든 겪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특히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는 증상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수면 장애인 불면은 장기화될 경우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뿐 아니라 신체 질환 악화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팬데믹 동안 수면제 사용이 증가했다는 연구들이 있었지만, 국내에서 팬데믹 이전 처방 추세를 기반으로 예측치와 실제 처방량을 비교한 대규모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 공동 연구팀(공동 제1저자: 서울시보라매병원 신지윤 교수, 서울의대 전소연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18세 이상 불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