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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도난하거나 분실한 마약류 지난 5년간 1만 6,206건,총 6만 2,005개

백종헌 의원 “마약 도난·분실된 업체는 CCTV 또는 무인경비 장치 설치 의무화 등 관리감독 강화해야”-

최근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가 필로폰 1000회 투약할 수 있는 양을 소지해 체포되었고, 이 외에도 마약류 전과 3회로 파악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어, 마약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강화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식약처는 계속해서 마약류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의료기관, 도매업자 등의 관리소홀로 인해 도난, 분실, 변질, 파손 등 마약사고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16,206건, 6,971개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마약 불법투약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도난은 166건, 분실은 151건으로 나타났다.


  <표1> 지난 5년간 유형별 사고마약류 현황
(단위: 건, 개소*)

구분 

총계

도난

분실

변질

파손

기타**

2017

2,166

29

14

19

2,104

-

개소

1,090

29

14

19

1,045

-

2018

2,997

34

21

101

2,841

-

개소

1,311

33

21

83

1,237

-

2019

3,394

34

46

142

3,148

24

개소

1,423

32

44

104

1,313

19

2020

2,934

39

26

115

2,746

8

개소

1,164

39

25

91

1,062

8

2021

3,185

12

29

143

2,995

6

개소

1,269

12

29

115

1,187

6

2022.6

1,530

18

15

39

1,454

4

개소

714

17

15

35

667

4

합계

16,206

166

151

559

15,288

42

개소

6,971

162

148

447

6,511

37

 * 총계(개소)는 중복업체를 제거한 값임
** 기타: 부패, 상실
출처 : 식약처


지난 5년간 업종별 사고마약률를 살펴보면, 병원 및 의원 등 의료기관이 14,531건으로 전체의 89.6%를 차지했다.


  <표2>지난 5년간 업종별 사고마약류 현황
(단위: 건, 개소)

구분

총계

도매

수출입업자

제조

업자

병원

동물

병원

약국

의원

기타

2017

2,166

194

15

2

1,583

16

47

306

3

개소

1,090

160

6

2

633

6

38

251

2

2018

2,997

177

8

2

2,214

17

72

504

3

개소

1,311

137

5

2

688

15

60

405

3

2019

3,394

161

32

13

2,439

49

106

590

4

개소

1,423

120

7

6

713

33

93

449

3

2020

2,934

153

6

21

2,152

32

88

480

2

개소

1,164

115

4

4

569

26

77

369

2

2021

3,185

160

5

14

2,322

23

99

560

2

개소

1,269

109

3

6

634

19

87

416

2

2022.6

1,530

73

4

4

1,141

13

53

241

1

개소

714

62

3

3

389

11

47

201

1

합계

16,206

918

70

56

11,851

150

464

2,680

15

개소

6,971

703

28

23

3,626

110

402

2,091

13

* 총계(개소)는 중복업체를 제거한 값임
** 기타: 대마재배자,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마약류취급승인자
출처 : 식약처


또한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마약류 도난·분실 건수, 수량을 확인한 결과, 총 317건이 발생하였고, 의약품 수량은 62,005정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표3> 연도별 마약류 도난·분실 건수, 수량 현황

구분

발생 건수

발생 총량*(/앰플/바이알 등 합산)

`17

43

9,906

`18

55

13,495

`19

80

11,813

`20

65

17,784

`21

41

6,412

‘22.6

33

5,968

합계

317

62,005

 * 총량은 소수점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함
출처 : 식약처


더욱이 최근 5년간 도난·분실당한 의료용 마약은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불법투약 등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표4> 약품별 마약류 도난·분실 종류 현황(상위 10개 성분)
[단위 : 개 (정/앰플/바이알 등 합산)]

순위

2017

2018

2019

성분

총량*

성분

총량*

성분

총량*

1

졸피뎀

2,577

졸피뎀

2,978

옥시코돈

4,377

2

펜타닐

2,021

에티졸람

2,751

졸피뎀

3,124

3

펜디메트라진

1,776

알프라졸람

1,481

에티졸람

2,751

4

로라제팜

569

디아제팜

1,178

알프라졸람

1,481

5

플루니트라제팜

500

펜디메트라진

1,056

펜터민

1,208

6

디아제팜

499

클로나제팜

783

디아제팜

1,178

7

클로나제팜

404

펜터민

758

펜디메트라진

1,057

8

펜터민

368

로라제팜

714

클로나제팜

783

9

알프라졸람

309

페노바르비탈

600

로라제팜

714

10

트리아졸람

283

트리아졸람

304

페노바르비탈

600

순위

2020

2021

2022.6

성분

총량*

성분

총량*

성분

총량*

1

졸피뎀

10,090

펜디메트라진

1,504

브로마제팜

2,500

2

디아제팜

2,477

알프라졸람

953

로라제팜

1,523

3

로라제팜

1,008

디아제팜

641

알프라졸람

661

4

알프라졸람

912

로라제팜

574

펜터민

378

5

에티졸람

860

페노바르비탈

500

트리아졸람

210

6

클로티아제팜

724

플루라제팜

500

졸피뎀

107

7

메틸페니데이트

482

메틸페니데이트

483

에스조피클론

101

8

프로포폴

298

졸피뎀

346

플루라제팜

100

9

클로나제팜

269

옥시코돈

293

프로포폴

76

10

트라아졸람

220

펜터민

185

디아제팜

72

 * 총량은 소수점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함
출처 : 식약처


여기서 기막힌 것은 식약처가 도난·분실 의료용 마약류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도난·분실 등의 사건 발생 시 관할 보건소가 사건을 접수받아 최초 점검하여 사건경위나 없어진 수량에 대해서는 경찰과 식약처에 보고를 하고 있음. 그러나 범죄에 사용될 수 있는 사고마약류를 파악할 수 있는 경찰의 경우, 구체적인 수사내용이나 도난·분실한 의약품의 소재 등에 대해서는 겨우 반기별로 도난·분실 건에 대해서만 관련 내용을 보고 받고 있다.


또한 종업원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실시하지 않아 도난사고가 발생한 경우 행정처분을 부과하고 있으나, 도난·분실이 발생한 업체에 대한 마약류 저장시설 장소 CCTV 또는 무인경비장치 설치는 권고사항에 그치는 상황이다.


이에 백종헌 의원은 “도난·분실된 의료용 마약류에 대해 식약처의 관리감독에 대한 의지가 부족했고, 수사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방관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식약처는 마약 도난·분실된 업체에 대해서는 CCTV 또는 무인경비 장치 설치를 의무화 해야하고 종업원에 대한 지도·감독 시스템을 만들어 철저한 사고 마약류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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