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기업분할을 통한 사업 전문화로 외형이 확장될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식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때 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따라 각증권사들은 동아제약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대 에서 15만원대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기업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으로 동아제약은 1분기 중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분할 이후 시가 총액이 20% 이상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연구원은 "기업 분할 후 전문의약품(ETC)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비 부담 경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박카스와 일반의약품을 맡은 동아제약도 마트, 편의점 등 일반 유통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