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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진료비 단순 비교 공개 불신 유발 우려

병협, “특정병원 실명 거론, 부당이득 오해” 보도에 신중해야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상급종합병원 비급여 진료비 비교정보 공개와 관련, “국민들에게 의료기관 불신을 조장하고 혼란이 가중될 우려된다”며 병원협회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향후 특정 병원 실명을 거론하지 말아줄 것을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에 요청했다.

심평원이 지가 차이, 병실규모, 시설, 구비비품, 시공비 등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상급종합병원 비급여진료비의 단순 가격 비교자료를 공개하면서 특정병원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특정병원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오인하게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 병원협회의 주장이다. 이로 인해 병원과 국민사이에 불신이 조장될 수 있어 특정병원의 실명 사용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국민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보도자료의 경우 관련단체와 충분한 협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 경우에는 이러한 절차가 없었기 때문에 병원협회가 유감을 표명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상급종합병원 비급여 진료비 정보공개 추진과정에서 해당 병원들이 환자의 알권리 확대와 합리적인 선택권 보장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심평원에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보도자료 배포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협의를 거치는 절차가 없었다는 것이다. 

병원협회는 “비급여 진료비가 병원별로 다른 경우 정보공개는 필요하다. 그러나 국민의 오해와 불신이 유발될 수 있는 이번 경우처럼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은 보도자료 배포는 곤란하다”며 특정 병원 실명 거론 자제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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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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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