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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출범..."공동 어젠다 발굴..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등 6개 단체 참여
민·관 협업 역량 등 강화…이르면 2월부터 격월 포럼 개최 등 확정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과 산업간 융합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산업계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6개 단체가 손을 잡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회장 김세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백승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홍성한),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회장 강경선) 등 6개 단체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를 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각각 국내 제약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맞춤형 첨단재생의료산업 등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가입 회원사들을 모두 합치면 957개(일부 중복)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들 6개 단체 대표들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초도 모임을 가진 뒤 연합회 출범을 공식화했다. 참여 단체들은 각 회원사들과 함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산업계의 발전과 대국민 인식 제고를 비롯, 산업계 현안 관련 정부‧국회 등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제시 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주요 활동 방향으로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에 대한 과감한 정부 육성·지원방안 마련 및 이행 촉구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화·융복합화 관련 선제적 어젠다 제시와 공유 ▲참여 단체 현안 관련 공동 보도자료·성명 등 배포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 지원 공약화 제안 등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연합회 결성을 제안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헬스케어를 둘러싼 시대적 흐름이 융복합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고 있다”면서 “연합회는 관련 산업계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의 어젠다를 발굴·대응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연합회는 우선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신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각 단체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공동 포럼도 개최하기로 했다. 격월별로 각 단체가 번갈아가면서 주관하는 방식이며 가능한 2월부터 진행하자는데 단체 대표들의 공감대가 모아졌다. 6개 단체장은 공동 대표를 맡게 되며, 포럼 개최 준비 등 원활한 연합회 활동 지원을 위한 간사 단체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실무 간사는 이재국 협회 전무가 맡기로 했다.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웰-에이징에 대한 기대감 확산, 끊이지않는 감염병 팬데믹 등과 맞물려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 건강과 생명의 보루이자 국부를 창출하는 국민산업으로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또 손상된 인체 세포와 조직, 장기를 대체하거나 재생하는 재생의료산업과 디지털 기술을 의료 기술과 융합하는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의 성장도 가파르다. 산업별 시장 규모 전망
• 제약바이오산업 : 2021년 1조 4,240억달러(약 1,700조원)→2026년 1조8,000억달러(약 2,240조원)(출처=아이큐비아)
• 재생의료산업 : 2021년 147억달러(약 18조원)→2027년 504억달러(약 62조원)(출처=재생의료연합)
• 디지털헬스케어산업 : 2019년 1,060억달러(약 131조원)→2026년 6,400억달러(약 800조원)(출처=GM인사이트)
 
 
이처럼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융합하거나 시너지를 내며 발전하고 있고, 국가간 육성지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인간의 생명과 밀접하고 첨단기술을 다루는 산업인 만큼, 규제조화 측면에서도 정부와 산업계간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의 향후 역할이 막중해질 전망이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참여 단체 현황표

연번

단체

단체장

설립

인가 부처

창립년도

회원

주요 사업

1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보건복지부식약처

1945

264개사

의약품 품질제고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술거래 촉진 플랫폼 운영, AI신약개발지원센터 운영

윤리경영 아카데미 및 위원회 운영, 산업 현장의 ESG 경영 내재화 지원 등

2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김세연 회장

보건복지부

식약처

2010

42개사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산업 관련 법제도 연구, 정책개발

기술동향 조사 표준 규격 연구 개발사업 등

3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

식약처

2011

163개사

바이오의약품 해외 규제정보 및 산업정보, 컨설팅 제공, 정부 R&D과제 수행

바이오의약품 특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4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백승열 회장

보건복지부

식약처

1957

295개사

의약품등 수입자 지원 표준통관예정보고 제도 운영, 해외마케팅, 국내전시회 개최

의약품·화장품 관리자 교육 등

5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강경선 회장

보건복지부

2016

92개사

첨단재생바이오법 입법 및 하위법령 제정, 정책개발

재생의료분야 벤처·스타트업 지원 등

6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홍성한 이사장

과기정통부

1986

101개사

바이오헬스신사업 육성·지원정책 수립 및 대정부 건의, 오픈이노베이션 구축

연구개발 인큐베이션 프로젝트 지원 등

 2022. 12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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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