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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D 시술,기존의 방식 비해 부담 적고 부작용도 낮아

세브란스병원, 국내외 부정맥 전문의 대상, 시술 참관 및 실습 교육 프로그램 제공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가 지난 10일 국내외 부정맥 전문의를 대상으로 S-ICD(피하 이식형 제세동기) 시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 부정맥 전문의들과 국내 의료진이 교육을 받기 위해 참석했다. 

2019년 시작된 세브란스 S-ICD 시술 교육 프로그램은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태훈·유희태·김대훈 교수의 주관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국내 의료진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 부정맥 전문의까지 대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는 2016년 10월 첫 S-ICD 삽입술을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S-ICD 수술을 시행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S-ICD 시술 참관 및 시술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임상과 시술 교육 프로그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All in one Program’을 제공하고 있다.

S-ICD는 심실의 비정상적인 심장박동(부정맥)이 감지되면 전기적 충격을 전달해 정상박동으로 만들어 주는 피하 이식형 심율동 전환 제세동기다. 기존 경정맥형 ICD와 달리 전극선이 환자의 정맥이 아닌 흉골 부위 피하에 바로 삽입돼 혈관과 심장 안에 위치한 전극선으로 비롯되는 혈관 감염의 위험성과 혈관 협착 등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정보영 부정맥시술실장은 “S-ICD를 이용한 치료는 기존의 방식과 비교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시술 부담이 적고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S-ICD 시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환자들도 본국에서 치료 기회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심박동기클리닉은 국내 최초로 S-ICD 원격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해 시술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기기 이상, 부정맥 기록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환자들이 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 및 선제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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