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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하고, 의욕이 떨어지고, 아침엔 일어나기가 어렵다면...춘곤증 보다 '이것' 의심을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태진 교수,8시간 이상 잠 피로회복에 별 도움 안돼 낮잠, 1시간 이내 충분

요즘 몸이 피로하다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웬일인지 나른하고, 의욕이 떨어지고, 아침엔 일어나기가 어렵고, 밤에 많이 자도 낮에 또 졸리고, 점심 식사 후에는 더 졸린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잠을 청하고, 주말을 온통 잠으로 때우지만 출근하면 더 피곤하고 졸음이 몰려온다. 점차 풀리는 날씨 탓에 찾아온 춘곤증이라 넘기기엔 도저히 견디기 힘들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볼 수 있다.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태진 교수의 도움으로 만성피로 등에 대해  알아본다.

춘곤증
피로 때문에 봄에 병원을 찾은 환자 중엔 흔히 말하는 춘곤증에 기인한 환자가 많았다. 온몸이 나른하고 이유 없이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을 춘곤증이라 하는데, 봄이 되면 많은 분들이 경험하는 증상이지만 의학적인 질병이 아니라 일종의 생리적 피로감이다. 4~5월에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고 항상 피곤함을 느끼고 시도 때도 없이 졸리고 업무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크고 작은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차갑고 건조하던 겨울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지면서 봄 날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으로 해석된다. 겨우내 줄어들어 있던 모세혈관이 다시 확장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에너지 공급과 소비가 늘어나게 되고,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게 되면서 피로가 쌓이고,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다만, 춘곤증은 보통 2~3주 정도 적응 기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만성피로
반면에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심한 피로나, 체중감소, 계단을 올라가거나 빠른 걸음으로 걸을 때 생기는 호흡 곤란, 밤에 옷이 젖을 정도의 식은땀이 나는 경우에는 만성피로일 수 있다. 피로로 내원하는 환자들은 흔히들 간이 나쁘진 않을까 걱정한다. 아마도 특정 약품에 대한 광고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음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신도 모르던 간질환에 의해 피로가 유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의학적으로 피로가 1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지속성 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만성피로라 하는데, 만성피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약 25%의 환자에서는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의학적 문제가 발견되었고, 또 약25~50%의 환자에서는 다양한 신체질환이 발견되었다. 보통 정신의학적 문제에 의한 피로는 스트레스와 관련이 많고, 아침에 심해지며,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신체활동을 하면 오히려 피로가 호전되기도 한다. 반면에 신체질환이 있을 경우엔 스트레스와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고, 오후나 저녁에 더 심해지며, 점차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 신체활동을 하면 피로가 더 악화된다. 하지만 이런 것만으로는 잘 구별되지 않을 수 있기에 전문의와의 상담과 영상·혈액·소변 검사 등 다양한 진단 검사를 통해 피로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나 악화 요인을 찾아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

피로를 이기는 방법
피로를 이기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과로 때문에 피로가 온 경우에는 쉬어야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피곤하다고 잠을 더 자거나 무조건 쉬면 피로가 점점 더 심해진다. 8시간 이상 잠을 자는 것은 피로회복이나 건강에 별 도움이 안 되고 특히 낮잠은 1시간 이내로만 자야 한다. 

보다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피로를 물리치고 의욕을 되찾는데 좋다. 물론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몸이 더 피곤해질 수 있다. 그러나 서서히 운동량을 증가시켜 나가면 육체적으로 적응이 되어, 피로에 대해 저항력이 생긴다. 운동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해소시켜주므로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또한 피로회복을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공급이 꼭 필요하다. 여러 음식을 섭취하고, 가능하면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 과일을 곁들이도록 한다. 물론 담배도 끊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더 졸리고 피곤할 수도 있겠지만 10일 정도 지나면 몸이 가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과음하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그 이외에 피로를 물리치기 위해 생활의 모든 면을 긍정적으로 대처하려는 자세, 취미생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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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영유아 맞춤형 쿨링 패치 ‘챔쿨 열냉각시트’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영유아 맞춤형 쿨링 패치 ‘챔쿨 열냉각시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챔쿨 열냉각시트는 영유아가 갑작스러운 고열을 보일 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마에 부착할 수 있는 쿨링 패치다. 영유아 이마에 알맞은 가로 9cm, 세로 4cm 크기로 제작해 시트를 붙였을 때 눈썹이나 머리카락에 닿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부착면 전체에 하이드로겔이 도포되어 안정적으로 피부에 밀착되며, 알로에베라와 판테놀 성분이 포함돼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또한, 파라벤·색소·향료 무첨가로 영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되었으며 KC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서 피부 온도 감소 효과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제품력을 입증했다. 사용 후 남은 시트는 케이스에 동봉된 지퍼백에 넣어 두면 시원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시트는 파란색 디자인으로 청량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귀여운 판다 캐릭터를 넣어 영유아들도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챔쿨 열냉각시트는 영유아 이마에 적합한 사이즈로 제작돼 시트 부착 시 불편함을 최소화한 제품”이라며 “시트 전면에 하이드로겔이 도포돼 굴곡진 이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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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 ‘지역사회 신노년 활동가 양성’ 협력 체계 출범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는 22일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에서 ‘지역사회 신노년 활동가 양성 및 확산 사업’ 설명회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하고, 경기도 지역사회 통합건강관리 확산을 위한 민·관·학 협력 체계를 출범시켰다. 이번 사업은 학력과 건강 역량을 갖춘 신노년층이 증가하는 사회 변화에 대응해, 노년층의 역할을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지역을 돌보는 활동가’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노년층의 자기돌봄과 감사 실천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은 ‘나돌봄감사 홀씨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방향, 참여 기관별 역할이 공유됐다. 차 의과학대학교를 비롯해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 군포시노인복지관, 동두천시노인복지관, 의정부노인복지관, SK청솔노인복지관 등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의 핵심은 인지·운동·영양·정서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신노년 활동가를 양성하고 확산시키는 것이다. 개인의 자기돌봄과 감사 실천이 이웃과 공동체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홀씨운동은, 군포시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축적된 실천 모델을 기반으로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