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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김영태병원장의 3대 운영 키워드는?..." K-디지털 의료, 가치중심의료,필수의료 "

취임 한달 맞은 김 병원장 기자간담회서 "병원 운영 이상한 방향으로 가면, 언제든 찾아와 조언해 달라"
겸손하면서도 권위있게, 조용하현서도 강력하게,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서울대병원 청사진 제시
배곧서울대병원, 첨단 스마트병원으로 4년 후, 기장중립자센터(2027년), 국립소방병원(2025년),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2023년 9월3)개원 계회도 밝혀



한달전에  새로 취임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이 이끄는 경영진의  색깔은 무엇일까? 

21일 기자들과 만난 김원장은 인수인계를 잘 마무리 했다고 운을 뗀뒤 겸손하면서도 권위있게, 조용하현서도 강력하게,  이른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국립서울대병원의  청사진을 제시,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김병원장은 "병원  운영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지만 여러  장애를 극복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특히 내가 처리 가능한 문제도 그냥 넘어갈때는 언제든지 찾아와 그러면 안된다고 소리쳐 달라"며 적극적 소통 의지도 드러냈다. 


김  병원장이  이루고자 하는 서울대병원의 큰 그림은 "디지털 헬스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요약된다.그는 간담회에  앞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청사진을 직접  설명하고, 기자들과의  일문 일답을  통해서도 구체적인 답변을  이어 가는 등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는 행보를  이어갔다.


김병원장은 첫 키워드로  가치기반 의료를  들고 나왔는데  "기존 행위 기반의 의료를 가치 기반 의료로 전환해야 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이는 "현재 행위 기반 의료가 지속될 경우 현재 급상승하는 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비를 줄이면서 환자 치료결과를 향상시키는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부분" 이라며 가치 기반 의료 확립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또 기초과학, 임상의학 융합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 의료를 선도할 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히면서  "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디지털헬스 중심의 의학-공학-이학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미래 어린이병원 프로젝트과 관련 김 병원장은  “적극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디지털헬스를 접목해 소아청소년과의 위기도 극복하고 새로운 병원의 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은 또  전국 공공의료 시스템 강화를 위해 지방 공공의료기관과의 수평적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선다. 필수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공임상교수 및 전공의 공동수련, 지역거점 공공병원 의료진 파견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산하 병원들은 주력분야의 진료 특성화를 속도감있고  가시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본원은 4차 질환 희귀난치병을, 분당서울대병원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감염병전문병원을 건립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신종감염병의 치료와 대응시설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김영태 병원장은  또 오는 2027년 개원 예정인 배곧서울대병원은 첨단 스마트병원으로, 새로운 치료가 가능한 기장중립자센터(2027년), 국립소방병원(2025년),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2023년 9월) 등도 설립 취지에 맞춰 특성화할 계획라고 밝혔다.


기장중립자센터와 관련 김병원장은 " 난치성 암 치료 기초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설립 취지에 맞춰 특성화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 김 병원장은 "전국 공공의료 시스템 강화를 위해 지방 공공의료기관과의 수평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필수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공공임상교수 및 전공의 공동수련과 지역거점 공공병원 의료진 파견 등을 확대할 계획이며  필요하다면 보건복지부 등 관계 기관과도  적극적인 대화  하겠다" 며  위기를 맞고 있는 필수의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내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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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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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