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부천시(시장 조용익)와 ‘공항소음 대책지역 청력정밀검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천시 주민의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탠다.
24일 부천시청 5층 만남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과 조용익 부천시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공항소음 대책지역 청력정밀검사 지원사업’은 부천시 소재 김포공항 소음 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소음성 난청을 조기에 발견 및 치료하기 위해 부천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 1천여 명에게 청력정밀검사를 제공한다. 검사항목은 표준순음청력검사, 언어청각검사, 고막운동성계측 등이다.
신응진 병원장은 “소음성 난청은 오랫동안 소음에 노출돼 잘 듣지 못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계속 나빠져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 병원은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