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한 어린이날 기념 공개행사에서 300여 명의 환아와 부모가 참가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전북대병원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어린이병원 1층 로비 및 복도에서 건강도 챙기고 행운과 즐거움도 챙기는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를 개최했다.
전북대병원에서는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병원에 투병중인 외래 환자에게 위로와 휴식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코로나 이후 내부 행사로만 진행해오다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은 기념 이벤트로 3년 만에 공개 행사로 전환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원장 조대선)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건강도 챙기고 행운도 챙기고’를 주제로 어린이 건강을 위한 건강검진과 네일아트, 바디페인팅, 룰렛 게임 등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환아와 부모는 병원에 마련된 다양한 놀거리와 체험공간을 참여하며 잠시 동안 아픔을 잊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환아와 부모 일행은 진료를 마친 후 룰렛 게임에 직접 참여해 어린이날 선물을 받고 즐거워했으며, 전북대병원 캐릭터인 행범이와 행보미가 있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소아건강검진에서는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아이의 건강상태를 상담하고 키와 체중, 혈압, 인바디, 혈당검사 등 기본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유소견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아동건강관리를 체크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전북권역희귀질환센터와 어린이병원학교 등이 참여해 병원학교에 대한 홍보와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 관심을 모았다.
조대선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밝게 웃는 시간이 많아지길 바라며, 어린이들의 아픔과 힘겨움을 함께 응원하며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