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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야간운전에 침침한 내 눈, “안성맞춤 안경은?”

전방 주시가 짧은 야간 운전은 시야가 좁아져 눈의 피로도는 가중되고 가로등과 전조등의 빛 반사로 인해 운전에 불편을 겪는다. 지금처럼 해가 짧아지는 가을~겨울의 동절기에는 야간 운전 시간이 늘어나고 비나 눈이 오는 흐린 날도 많아 안전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전문가인 안경사에 따르면 밤에는 주변 환경에 따라 동공 크기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운전 위험 빈도가 높다고 한다. 밤에는 동공이 커진 상태에서 반대편 차선의 전조등이 비춰지면 순간 수축된 동공으로 인해 망막에서 사물을 인지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에 운전자는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된다.

실제, 국내 한 교통사고 통계에 의하면 겨울 중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8시와 오후 4~8시 사이에 차량 사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보통 밤이나 흐린 어두운 환경에서는 운전자의 전방 시야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 위험에 그만큼 더 노출 될 수 있다.

50대 중반의 A씨는 직업상 밤 운전이 잦은데다 핸드폰을 너무 보는 습관 탓인지, 눈이 몇 년 새 몰라보게 나빠졌다. 늘 눈이 침침하고 운전 중에는 눈이 쉽게 피로해져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할 수도 있겠다는 걱정에 안경을 착용할 생각이다.

A씨처럼 운전 중 느끼는 불편한 시야 감을 개선코자 안경원을 방문해 기능성 드라이브 전용 안경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드라이브 전용 안경렌즈는 운전에 방해되는 빛을 차단해 야간 운전 시야를 개선해 안전 운행을 돕는 기능성 렌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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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