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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교수 “우리나라 분만인프라 붕괴 조짐 우려...사회적 관심 필요”

전남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 6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김윤하 센터장 “분만,정부 적극지원 필요”



전남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김윤하 산부인과 교수·이하 통합치료센터)가 지난 17일 오후 3시 병원 6동 8층 백년홀에서 개소 6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통합치료센터는 늦은 결혼과 고령 산모의 증가에 따른 고위험 산모와 각종 중증질환의 신생아를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치료기관이다.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정된 통합치료센터는 최적의 시기에 최고의 치료를 펼칠 수 있도록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 분야별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12병상 규모의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과 45병상의 신생아중환자실은 전국 최고수준이다.

심포지엄은 김윤하 통합치료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 세션에서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송태복 교수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이필량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신생아 치료의 최신지견(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송은송 교수) ▲산후출혈(전남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최명균 교수)을 주제로 발표 후 토론이 진행됐다. 

2부 세션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노정래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김영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모자의료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이송체계 구축과 새로운 보상수가 신설의 필요성(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조금준 교수)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의 향후 발전방향(강원대학교 의과대학 나성훈 교수)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

3부 세션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종철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중신 교수가 좌장으로 ▲임산부 고혈압(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재영 교수) ▲흔한 소아외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전남대병원 소아외과 이주연 교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은 대한주산의학회장 성균관의대 노정래 교수는 “광주·전남 지역의 고위험산모와 신생아 치료 최전선에서 전남대병원 역할이 막중하다”고 말했으며, 대한모체태아의학회장인 이화의대 김영주 교수는 “우리나라 분만인프라 붕괴 조짐에 우려가 된다. 사회적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윤하 통합치료센터장은 “필수 의료는 응급・외상・감염·분만 등 필수 불가결한 의료서비스로서 이 중 분만은 모든 사회경제 원동력이 되는 기본이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금 시행 예정인 분만 수가 인상과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보상지원 인상 등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말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전공의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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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김택우 회장, 수해현장 위문 방문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25일 수해현장을 찾아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피해지역 관계자들과 접촉해 수해지역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협력키로 하였으며, 의협 자체 회원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25일 오전, 심각한 수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에 도착한 김택우 회장은 의협 재난의료지원단이 진료를 펼치고 있는 거점진료소 산엔청복지관으로 이동해, 이재민들을 진료하며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의사·간호조무사·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장시간 구호·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간 김택우 회장은, 곧이어 이승화 산청군수, 김민관 경상남도의사회장,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자체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달했으며, 경상남도의사회에서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을 기탁한 김택우 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자 의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며 “따뜻한 온정이 모여 마련된 성금이 수해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